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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1화

황노을은 한창 신이 나 놀고 있었다. 평소에 바쁘다 보니 이렇게 홀가분하게 놀아보기도 오랜만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7년간 도서찬과 만나면서 이런 생활은 꿈에도 못 꿨다. 도경 그룹 일이나 황씨 가문 일을 신경 쓰거나 아니면 출장을 가거나, 그도 아니면 명월 장원에서 할아버지를 간병하던지... 거기에 조금이라도 시간이 남는다면 쉬는 것이 아니라 집을 더 가꾸거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될 것들을 이것저것 배웠다. 그러니 이런 술집이나 PIH같은 곳은 자주 오지도 못했다. 시끄러운 곳은 딱 질색이었는데 오늘 와보니 가끔 이런 곳도 인생에서 필요할 것 같기도 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스트레스 해소할 겸 찾아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렇게 막 재미나게 놀던 중 갑자기 누군가 황노을의 팔목을 휙 낚아챘다. 놀란 황노을은 바로 뒤를 돌아봤다. 도서찬이었다. 도서찬은 이를 꽉 깨문 채 화가 잔뜩 난 얼굴을 하고 있었다. 황노을은 도서찬의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도서찬에게 끌려 복도로 나가게 되었다. “뭐 하는 거예요! 이거 놔요.” 황노을은 정말 있는 힘껏 손목을 내팽개쳤다. 겨우 도서찬의 손에서 손목을 풀어헤쳤다. PIH복도의 조명은 조금 어두웠다. 하지만 도서찬의 표정은 더더욱 어두워 보였다. “네가 왜 여기에 있어.” 도서찬은 애써 담담한 척 말했지만 황노을은 목소리에서 그가 이미 화나 있는 걸 바로 알아챘다. 하지만 별로 엮이고 싶지 않아 자리를 뜨려고 했다. 도서찬은 그런 황노을을 잡아 세우려던 순간, 황노을은 재빨리 돌아서 도서찬의 손을 쳐냈다. “내가 어디를 가든 뭘 하든 무슨 상관인데요? 그리고 함부로 내 몸에 손대지 마요.” 황노을도 물러서지 않고 도서찬을 향해 말했다. “무슨 상관이냐고?” 도서찬은 황노을의 당당함에 기가 찼다. “너 잊지 마. 네가 지금 무슨 신분인지!” 황노을을 피식 웃으며 물었다. “신분? 어떤 신분이요? 당신 전 와이프 신분이요?” “너 진짜!” 도서찬은 황노을의 말에 차마 따질 말이 없었다. 그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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