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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신의 목소리] 라이브 방송 현장에 관객들이 육 속 입장하고 있었다. 도서찬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차씨 가문 세 사람이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그들 사이의 대화가 도서찬의 귀에 조금씩 들려왔다. “형, 순진한 척 좀 그만해. 그녀가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려고? 예전에 그녀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형도 잘 알잖아.” 차서진의 목소리였다. 분명히 차서준을 놀리는 말투였다. “넌 왜 내가 순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데?” 차서준은 여유로운 목소리로 받아쳤다. “웩.” 차서진은 구역질 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옆에 앉은 차서희를 돌아보며 말을 이었다. “형은 정말 뻔뻔해. 예전에 나를 방패 삼아 그녀를 보러 갔을 때는 그럴듯했지. 내가 보기엔 목적이 딱 하나야. 그녀를 차지하려는 거.” 차서희도 어이없다는 눈빛으로 차서준을 쳐다보며 받았다. “언제 한 번 오빠의 진짜 얼굴을 그녀 앞에서 밝히고 말 거야.” 차서준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 아니면 자신만만하다는 듯 가볍게 웃음만 흘렸다. 도서찬이 차씨 가문 세 사람을 바라보고 있을 때, 차서준도 그를 보고 있었다. 차서준은 의자에 기대어 앉아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였다. 도서찬의 시선을 느꼈는지, 그는 도서찬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도서찬도 잠시 망설임 끝에 짤막하게 인사받았다. 시선을 돌린 도서찬은 생각에 잠겼다. ‘차씨 가문 세 사람은 대체 누구를 두고 하는 말일까?’ ‘방금 들은 대화로 미뤄보아, 차서준에게 마음에 드는 여자가 생긴 모양이다.’ ‘참 보기 드문 일이네.’ ‘도대체 차서준이 누구에게 마음을 빼앗겼는지 궁금하군.’ 도서찬은 다시 자신의 옆자리를 힐끔 보았다. 그러고는 황노을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빨리 와. 곧 시작해.] 하지만 여전히 답장이 없었고, 도서찬은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옆자리에서는 차서진과 차서희가 도서찬과 차서준을 번갈아 보며 무언가를 비교하는 듯했고, 서로의 귀에다 대고 작은 목소리로 수군거렸다. 결국 차서준이 살짝 기침하자 두 사람은 그제야 행동을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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