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6화
권지은의 무대가 끝나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자 현장에는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권지은이 무대를 떠난 후, MC와 심사 위원들이 무대 위로 올라섰다.
한연서를 포함한 세 명의 정규 심사 위원이 무대 위에 올라 결승전 소감을 말했다.
황노을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백스테이지에서 출연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연서의 차례가 되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눈가를 살짝 붉혔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벌써 결승전까지 왔어요. 너무 아쉽네요.”
관중들은 그녀의 말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제 인생은 곧 끝나가지만 마지막 날까지 여러분과 함께한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며 하루하루를 소중히 보낼 거예요.”
한연서는 미소를 지었다.
“오늘 라이브 방송 광고 시간에 제 플랫폼 계정으로 초대장 50장을 배포할게요. 원하시는 분들은 초대장을 받아 제 장례식에 참석해 주세요. 그리고 저의 장례식에 오시는 모든 분은 화려한 차림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화려하고 빛나는 인생을 살길 바라요. 마지막으로, 제 말이 불길하게 느껴지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말을 마친 한연서는 쓸쓸한 표정으로 관중을 향해 깊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현장 관중들은 하나둘 눈물을 훔쳤고, 어떤 이는 목 놓아 외쳤다.
“전혀 불길하지 않아요! 연서 씨, 너무 안됐어요.”
인터넷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연서를 지지하는 많은 네티즌이 그녀를 동정했고, 어떻게 하면 초대장을 받으려 애썼다.
[왜 50장밖에 안 돼? 내가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
[윗분, 연서 씨는 영향력이 너무 확대되는 걸 원하지 않아서 그런 거예요. 그리고 우리가 불길하게 여길까 봐 50명만 초대하는 거죠.]
[연서 씨는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흑흑흑.]
[그만 좀 연기해. 황노을! 한연서 씨는 어떻게 행동하는지 배워 봐. 황노을은 대체 왜 사는 거야?]
[황노을의 남은 수명과 한연서의 평안을 바꿀 수 있다면 좋겠어.]
그중 가장 마지막 댓글은 해당 화제 좋아요에서 1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말을 마친 한연서는 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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