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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9화

주민재는 눈앞의 주도윤을 바라보며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고, 주도윤은 어리둥절했다. “형, 그거 알아? 재훈 형이랑 형은 나를 너무 과대평가했어. 이나는 과소평가했고.” 주민재가 담담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주도윤은 마치 매우 웃긴 농담을 들은 듯 벽을 짚고 허리가 휘도록 웃었다. “민재야, 너 방금 뭐라고 했어?” 주도윤은 최근 그들이 했던 일들이 스치고 지나갔다. 라이브 생방송 4회가 종료된 후, 그는 한연서와 일시적으로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이후 그녀가 보여 준 협력 의지와 이나의 기부 사기 의혹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재능을 목격한 뒤 다시 손을 잡았다. 한연서는 주도윤을 도와 주씨 가문의 일을 처리해 주기로 약속한 상태였다. “아직도 마지막까지 발버둥을 치는 거야?” 주도윤의 머리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다. “그날 본가에서 도서찬과 차서진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이나는 이미 퇴출당했을 거야. 그리고 나와 재훈 형이 지켜보는 가운데 네가 이나의 신분을 세탁해 줄 기회는 더 없었을 거야. 후에 기부했다고 해도 이나의 명성을 더욱 나쁘게 만들 방법은 우리에게 얼마든지 있어.” 주도윤은 주민재를 응시했고, 주민재는 희미한 미소를 지은 채 주도윤을 바라볼 뿐이었다. 비록 주민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주도윤은 왠지 모를 불안감이 밀려오는 것을 느꼈다. 주도윤은 끊임없이 기억을 더듬으며 무대 위의 석고 여인과 눈앞의 주민재를 번갈아 보았다. “인터넷에서 이나의 명성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졌어. 성매매 의혹은 둘째 치고 기부 사기 의혹만 밝혀져도 이나는 끝장이야. 이나의 이미지 세탁을 시도한 것도 알고 있어. 다 소용없을 거야.” 주도윤은 갑자기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느낌을 받았다. ‘혹시 기부 사기가 아니란 말이야?’ 주도윤은 즉시 그 생각을 접어버렸다. 그날의 자선 경매는 주씨 가문이 주최한 것이었고 경매에 관한 심사는 주도윤과 주재훈이 책임졌으며 주민재는 이나의 신분을 숨기는 외에 주도윤과 주재훈을 동시에 속일 수는 없었다. 주도윤은 확신했다. 그날 이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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