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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8화

한연서는 조금 불안했다. “왜 그래요? 서찬 오빠.” 그녀가 말했다. 도서찬은 시선을 거두고 다시 한쪽 창밖을 바라봤다. 그는 고개를 저으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창밖 멀리 떨어진 공터 쪽에서 갑자기 몇 사람이 걸어 나왔다. 하지만 너무 멀어서 그들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건지 볼 수 없었다. 그런데도 그 세 개의 작은 점은 이상하게도 그의 시선을 끄는 어떤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한편 황노을은 아린과 차서준과 함께 공터로 왔다. 차서준은 옆으로 가더니 어디선가 주머니 같은 것을 꺼냈다. 황노을은 아린의 손을 잡고 그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봤다. “다행히 여기 숨겨둔 게 수거되지 않았네요.” 차서준이 말하며 안에서 몇 개의 병 같은 것을 꺼냈다. “이게 뭐예요?” 황노을이 호기심 가득하게 물었다. 차서준이 그것을 그녀에게 내밀며 말했다. “불꽃놀이예요. 하늘로 솟구치면서 큰 소리가 나는 건 아니지만 약간의 소리는 있어요.” 그는 또 옆에 있는 아린을 보고 다른 하나를 건네며 말했다. “아린이는 이거 볼 수 있을까?” 황노을은 그 불꽃놀이를 살펴봤다. 땅에 두고 불꽃을 쏘아 올리는 종류였다. 그녀가 생각만 하고 말은 하지 않았는데 옆의 아린이 먼저 고개를 끄덕였다. “볼 수 있어요.” 아린이 말했다. “전에 새해 전날에 원장님이 해주신 적 있어요. 볼 수 있어요.” 황노을은 다시 임지은에게 물었고 괜찮다는 답을 듣고서야 고개를 끄덕였다. 차서준은 이미 공터로 나가 준비하고 있었다. 황노을은 아린을 품에 안고 아린의 귀를 손으로 막았다. “후후!” 도화선을 붙이자 그 몇 개의 불꽃놀이가 땅 위에서 터졌다. 그것들은 한 송이 한 송이 피어나며 아름다운 불꽃 나무와 은빛 불꽃을 내뿜었다. “와!” 아린은 깔깔 웃으며 즐겁게 손뼉을 쳤다. 황노을도 미소를 지으며 아린의 귀를 막은 손을 내려놓았다. 타오르는 그 불꽃들을 바라보며 전의 그 슬픔이 많이 옅어졌다. “원래 오늘은 드론 불꽃놀이를 준비했었어요.” 차서준이 그녀 옆에 서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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