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7화
무게중심을 낮추던 그녀가 바벨을 잡은 손을 힘껏 잡아당기자 바벨이 정말 들어 올려졌다.
작은 체구의 여자가 50kg 나 되는 바벨을 들어 올리는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두 눈을 크게 뜨며 열띤 환호를 보내왔다.
“저 언니 진짜 미쳤네.”
“언니, 너무 대단해요!”
무대 위에서 이 모든 걸 지켜보던 엄유정은 그녀를 보며 감탄을 자아내며 그녀에게로 달려갔다.
“청난님, 진짜 대단하세요.”
여자가 50kg이라니, 이건 정말 엄청난 무게였기에 곽시원도 너무 놀라 입을 딱 벌렸다.
“청난님, 도대체 어떻게 연습하신 거예요? 저 제자로 좀 받아주시면 안 돼요?”
곽시원이 떨리는 목소리로 호들갑을 떨고 있을 때 육진수는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바벨만 들여다보고 있었다.
‘여자가 어떻게 50kg을 들어 올려...’
곽시원에게 진 건 그렇다 쳐도 설인아에게까지 지니 육진수는 표정 관리를 신경 쓸 정신도 없었다.
서서히 일그러져가는 그의 표정을 보던 성주원은 허벅지까지 쳐가며 웃어댔다.
그렇게 청난을 무시하던 사람이 청난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몸소 경험하고 있으니 성주원은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다.
한참 만에 정신을 차린 허무영도 신의가 아니라 그냥 신을 보는 것만 같아서 웃으며 혀를 내둘렀다.
“50kg을 어떻게 드신 거예요? 진짜 너무 대단하세요.”
“50kg에 도전하실 분 혹시 있으세요?”
그 엄청난 무게에 도전할 사람은 역시나 없었고 다들 손만 젓자 설인아도 웃으며 관중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는 자리로 돌아왔다.
보기와 달리 저 연약한 몸으로 50kg짜리 바벨을 들어 올린 설인아에게 사람들은 큰 박수를 보내주었다.
“오늘 게임의 승리 팀은 청난 신의님과 육진수 배우님 팀입니다!”
설인아 옆으로 다가온 허무영이 잔뜩 흥분해서 결과를 발표하자 또 한 번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
스튜디오 뒤편 대기실.
옷을 갈아입고 나오던 설인아는 피팅룸 문 앞을 막고 있는 육진수를 잠깐 바라보더니 이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러자 육진수도 시선을 그녀에게 고정한 채 설인아의 뒤를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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