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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3화

이진아는 이미 여나연 같은 사람과는 오래 협력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여나연이 이렇게 양심을 저버릴 줄은 몰랐다. 그녀는 여남준을 직접 이진아에게 맞서게 유도했고 여남준은 정말 잔인하게 전혀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총을 다룰 줄 아는 스무 명이 넘는 사람을 보냈는데 그 정도 세력이면 어디서든 사람들을 두렵게 만들 수준이었다. 그런데 지금 그 힘이 자신 한 사람을 향하고 있었다. 그녀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이런 총탄이 빗발치는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선택할 수 있는 건 강으로 뛰어드는 것뿐이었다. 이 강은 세라국의 바다와 이어져 있었고 뛰어내려야만 단 한 줄기 생존 가능성이 있었다. 그 무리의 추격은 계속됐다. 이진아는 문득 해창에 있었을 때의 위기 상황이 떠올랐다. 어깨에 총을 맞은 상태라 팔을 한 번 움직일 때마다 힘이 빠져나갔고 바닷물이 상처를 덮칠 때마다 고통에 얼굴빛이 변했다. 얼마나 헤엄쳤는지도 모를 만큼 시간이 흐른 뒤 간신히 육지에 오르자 어지럼증이 몰려왔다. 앞으로 몇 걸음 걸으니 곧 뒤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급박한 걸음이었다. 고개를 돌리니 다급한 표정의 이재희가 서 있었다. 그녀는 안도하며 옆에 주저앉았다. “어떻게 온 거야?” 이재희도 한숨을 내쉬며 다가와 그녀의 상처를 살폈다. “나 여나연한테 이용당해서 여씨 가문으로 들어갔잖아. 그러다 또 여남준 쪽으로 옮겨졌고 근데 말이야. 내 신분이 꽤 쓸모 있더라. 거기 사람들 전부 날 무시해서 청소나 시키더라고. 그러다 우연히 여남준의 계획을 들었는데 알아챘을 땐 이미 늦었어. 누나가 바다에 뛰어든 뒤였지.” 그는 그 길로 뒤쫓아왔고 결국 이렇게 그녀를 찾아냈다. “누나, 여기서 나가자. 내가 병원으로 데려갈게.” “안 돼.” 이진아의 얼굴은 창백했다. 바닷물에 너무 오래 있었기에 얼굴의 화장은 거의 지워졌고 지금 드러난 건 본래의 얼굴이었다. “여남준은 여씨 가문 사람이야. 날 못 잡았으니 분명 세라국 병원들을 전부 뒤질 거야. 세라국엔 병원이 다섯 곳뿐이라 금방 찾아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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