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Abra la aplicación Webfix para leer más contenido increíbles
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autor: Webfic

제284화

하지만 강현우가 누구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지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강오름이 이 사진을 보내라고 한 목적은 아마 그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진을 가져다주러 갔던 사람은 이씨 가문의 회사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대형 트럭에 치여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다. 그는 차에서 튕겨 나가 도로 옆 잔디에 떨어졌다. 힘없이 사진을 툭 떨구었는데 사진에 붉은 피가 몇 방울 묻어 있었다. 앞에 서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보려고 애썼지만 다리밖에 보이지 않았다. 가늘고 긴 손가락을 가진 누군가가 사진을 줍더니 천천히 차를 타고 사라져버렸다. 강오름은 계속 부하 직원의 보고를 기다리고 있었으나 세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보고가 없었다. 그는 앞에 놓인 컵을 만지면서 싸늘하게 웃었다. 그 사진이 이진아의 손에 들어가는 걸 강현우가 두려워한다는 게 밝혀졌다. 원래는 한번 떠보려고 했을 뿐인데 그것이 정말로 강현우의 약점일 줄은 몰랐다. ... 이진아가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현기태가 분노에 찬 표정으로 다가왔다. “이진아!” 현기태가 독기와 원한이 가득 서린 눈빛으로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우리 예찬이를 그 지경으로 만들어놓을 수 있어?” ‘아무리 싫어해도 그렇지, 어떻게 애 얼굴을 망칠 수 있어? 예찬이 연예인이란 말이야.’ 이진아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현예찬이 왜?’ 현기태는 이가 부러질 정도로 바득바득 갈았다가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이렇게 나오겠다는 거지? 원래는 좋게 좋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날 몰아세운 건 너야. 이진아, 두고 봐. 사람을 시켜 우리 예찬이 얼굴을 망치게 했으니 이도영도 무사하지 못할 거야.” 그에게 아들이라곤 현예찬 하나밖에 없었다. 소중한 아들이라 평소 끔찍이도 아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사람들이 현예찬을 발견했을 때 정신이 온전치 않았고 뭔가에 심하게 놀란 듯 이진아와 멀리해야 한다는 말만 계속 반복했다. 현기태의 두 눈에 핏발이 섰고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주먹을 휘두르고 싶은 충동을 애써 참았다. 그의 그런 눈빛에 이진아는 마음이 불안해졌다.

Haga clic para copiar el enlace

Descarga la aplicación Webfic para desbloquear contenido aún más emocionante

Encienda la cámara del teléfono para escanear directamente, o copie el enlace y ábralo en su navegador móvil

© Webfic, todos los derechos reservados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