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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autor: Webfic

제309화

이도영은 너무 화나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뭐라고요?” 하지만 뭐라고 반박해야 할지 몰라 입술을 앙다물었다. 그는 이진아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그저 그녀 앞에 서서 든든하게 보호해주고픈 마음뿐이었다. “가자, 누나.” 이미 짐까지 다 챙겨놓은 이도영이었다. 그해 이재명이 1600억을 주고 이 땅을 샀고 그 때문에 모든 자금줄이 바닥났다. 이제 땅을 판 돈은 이도영의 계좌로 들어왔지만 돈이 있어도 마음은 허했다. 이진아와 함께 차에 오르며 그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 돈 다 누나 줄게. 앞으로 회사 나올 일 없으면 난 다시 학교 다녀야 할 것 같아. 누나도 일할 생각 하지 마. 이 돈이면 허투루 쓰지 않는 한 평생 편하게 살 수 있을 거야.” 4천억 원 중에서 그는 자신에게 한 푼도 남기고 싶지 않았다. 모두 이진아에게 주고 싶을 따름이었다. 한편 이진아는 살짝 피곤이 몰려왔다. 그도 그럴 것이 사흘 동안 현기태를 자극했으니까. 그녀는 하품하며 말했다. “돈은 네 계좌에 넣어둬. 회사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해?” 이도영은 운전사 역할을 충실히 하며 진지하게 대답했다. “현금 흐름이요.” 지금은 현금이 최고인 시대이다. 이재명은 이 땅 때문에 1600억 원을 다 썼고, 그 후로 회사는 슬슬 몰락하면서 곤란에 부딪혔다. 큰 회사일수록 현금 흐름을 잘 관리해야 한다. 어느 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기면 금방 파산할 수 있다. “도영아, 걱정 말고 일단 천천히 지켜보자.” 이진아의 목소리에는 사람을 안심시키는 힘이 있었다. 이도영은 순간 그 걱정을 까마득히 잊었다. 평생 이렇게 누나와 함께 살아도 괜찮을 것만 같았다. 그는 이진아의 별장으로 차를 몰고 갔다. 한편 이진아는 이번 일이 잘 마무리되었다고 생각했다. 강현우에게 식사를 대접하기로 했으니 이번에는 망치면 안 된다. 또한 Z도 짬짬이 만나야 했다. 요즘 일 때문에 바빠서 그의 메시지에 도통 답장을 못 했다. 차를 세우고 이진아의 얼굴에 드리운 피로를 본 이도영은 자신의 무능함을 깨달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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