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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된 연애리셋된 연애
autor: Webfic

제328화

이도영은 입술이 바싹 갈라질 정도로 하염없이 울었다. 지금까지 물 한 모금도 마시지 못했다. 이진아가 너무 급하게 물을 먹인 탓에 이도영은 사레들려 기침했고 콧물까지 주르륵 흘렸다. 하지만 그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컵을 내려놓았다. “이수아 짓이야?” 이도영의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더니 이내 고개를 돌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 모습에 이진아가 싸늘하게 웃었다. “정신병원에서 연락 왔는데 수아가 병원에서 나왔대. 혹시 걔한테 집이라도 얻어줬어? 요즘 네가 새벽같이 나가고 밤늦게 들어온 것도 틈틈이 걔 보러 갔던 거야?” 이도영은 시선을 늘어뜨리고 한참 후에 쉰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작은누나가 나한테 뭘 많이 먹이긴 했어.” 매번 찾아갈 때마다 뭔가 많이 줬기에 정확히 어쩌다가 빠지게 된 건지 확신할 수 없었다. 이진아는 그의 멱살을 거칠게 잡고 무섭게 내려다보았다. “이도영, 정신 똑바로 차려. 수아는 너랑 회사를 망가뜨리려 하고 있어. 그런데도 계속 수아 편을 든다면 너랑 연을 끊을 거야. 앞으로는 날 누나라고 부르지도 마. 그리고 그걸 끊지 못하면 나랑 연락할 생각 하지도 마.” 이도영의 눈에 당황한 기색이 스쳤다. 이젠 그도 두려움이 밀려온 게 분명했다. 이진아가 휙 가버리자 이도영은 다급하게 손등에 꽂힌 링거 바늘을 뽑아 던지고 침대에서 내려와 그녀를 쫓아갔다. 하도 거칠게 뽑아 손등에 피가 났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누나, 잘못했어. 정말 잘못했어.” 하지만 몸이 허약한 탓에 몇 걸음 뛰지도 못하고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이진아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병원을 나와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그는 재빨리 바닥에서 일어나 다시 힘겹게 쫓아갔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는 걸 보자마자 손을 뻗어 미친 듯이 버튼을 눌렀다. “누나, 제발 이러지 마. 잘못했어. 정말 잘못했어.” 더 이상 가족을 잃고 싶지 않았을 뿐이지만 그의 우유부단함과 나약함이 문제였다. 그만의 방식으로 살아보려다가 이 정도로 혹독한 대가를 치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진아의 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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