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3화
그리고 사이가 괜찮거나 서로 아는 참가자들은 모두 가능한 가깝게 섰다. 나중에 서로 도울 수라도 있게.
"참 좋은 기회네. 이따가 바로 가서 저 데릴사위를 탈락시켜야지. 하하, 1라운드에서 탈락시켜 세상의 험악함을 보여주는 거야."
한 도씨 가문의 참가자가 멀리서 도범을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그는 9품 종사의 수련 경지에 도달한 강자로서 도씨 가문의 젊은이들 중에서도 극히 훌륭한 존재라고 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이런 수련 경지의 강자는 세속에서의 8성급, 9성급 대장의 전투력에 비견되었으니까.
그는 말하면서 도범 쪽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채 다가가기도 전에 발길을 멈추고 얼굴에 이상한 기색을 드러냈다.
도씨 가문의 두 미녀 도소정과 도연 두 사람이 주동적으로 도범 쪽을 향해 걸어갔던 것이다.
"뭐야? 저 두 천재도 설마 도범을 도태시키려는 건가? 보아하니 저 사생아 자식을 노리는 사람이 적지 않네. 허! 많이 만만한가 보지? 다들 저렇게 저 자식을 도태시키려 하는 걸 보니."
남자가 참지 못하고 쓴웃음을 지었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 같으니, 굳이 직접 나설 필요가 없는 것 같았다. 그러다 자신도 괜히 두 미녀 천재의 손에서 도태될 수도 있고.
"하하, 보아하니 저 도범의 운도 참 별로네. 내가 먼저 가서 도태시키려 했는데, 우리 도씨 가문의 가주 후계자로 될 자격이 없다는 걸 알려주려고. 그런데 먼저 나선 사람이 있을 줄이야."
도명도 멀리서 그 장면을 보더니 참지 못하고 하하 웃기 시작했다.
"하하, 저 녀석 분명 이번 1라운드에서 탈락할 거야. 그때가 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의 웃음거리로 되겠지. 하하!"
다른 도씨 가문의 참가자들도 냉소하며 도범을 바라보았다.
"자, 그럼 참가자들 무대 위로 다 올라왔으니, 1라운드 정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넷째 장로 오율이 한번 웃더니 바로 대회의 시작을 선포했다.
"하하, 꺼져!"
어떤 이들은 진작 암암리에 목표를 선택하고 오율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자신이 선택한 목표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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