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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3장

하물며 조지운마저도 한때 그를 나쁜 놈이라 생각했던 날들이 있었다. 하지만 2년이 넘는 지난 시간 동안, 대표님의 일상에는 오직 일과 아이들뿐이었다. 나쁜 놈 같은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그래서 조지운의 마음은 또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걸 들어서 뭐 하려고?" 박시준은 그런 사적인 것까지 공개하고 싶지는 않았다. "확인하고 싶어서요. 지금까지 대표님을 믿고 의지한 저의 직감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확인하고 싶어요." 조지운은 그가 이렇게 사적인 부분을 공개하길 난처해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대표님께서 아연 씨에게 매정하지 않으셨다는 거 전 믿어요." "하지만 진아연은 내가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걸." 박시준은 이혼하던 날 차가웠던 진아연의 얼굴을 떠올릴 때마다 가슴이 미어졌다. "지운이 너는 나를 믿는데, 진아연은 왜 나를 믿지 못하는 거지?" "대표님께 앞이 보이지 않게 된 걸 말했다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일부러 대표님을 욕되게 하려는 건 아닐 거예요. 아연 씨는 라엘이와 지성이의 양육권까지 포기했잖아요. 분명 마음이 찢어지게 아팠을 텐데도 그런 결정을 한 걸 보면 말이에요." 조지운은 박시준이 매정한 나쁜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진아연이 남편과 아이들을 버린 나쁜 여자라고는 더욱 생각하지 않았다. 박시준이 서랍을 열어 서랍 안에서 USB를 꺼내 조지운에게 건넸다. "녹음 파일은 그 안에 있어. 다 듣고 나면 돌려줘." 조지운이 기쁜 듯 얼떨떨해하며 즉시 USB를 건네받았다. "네. 절대 새나갈 일 없도록 할게요." 조지운은 USB를 들고 자기 사무실로 돌아갔다. 사무실 문을 꼭 닫은 후, 조지운은 USB를 노트북에 연결해 드라이브를 클릭했다. 안에는 오디오 파일 하나뿐이었다. 바로 당시 통화 녹음 파일이었다. 조지운이 이어폰을 끼고 재생 버튼을 클릭했다. 조지운의 머릿속에 3년 전 공항의 장면이 생생하게 펼쳐졌다. 잠시 후, 조지운이 USB를 박시준에게 돌려주었다. "대표님, 다 들었어요. 그런데 뒷부분에는 왜 아연 씨의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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