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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5화

건너 편의 사람이 곧 웃었다. “아오, 드디어 곽철규 자식 꽁무니 안 따라다녀도 됩니까?” “하루 휴가라고 생각해.” 오후 5시 여름이 책상을 정리하고 나가려는데 밖에서 소란스럽게 싸우는 소리가 들려왔다.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쾅 하더니 사무실 문이 벌컥 열리면서 최하준이 노기를 띠고 뛰어들었다. 뒤로 경비 몇 명이 어쩔 줄 몰라 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대표님.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데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괜찮아요. 나가 보세요.” 여름이 손을 휘휘 저었다. 하준은 실력은 여름이 잘 알았다. 그 정도 실력을 갖춘 상대와 맞설 수 있는 사람은 사실 얼마 안 된다. 여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준이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여름의 옷깃을 잡았다. 여름은 종잇장처럼 끌려갔다. 하준의 목소리와 표정에는 온통 노기가 서려있었다. “강여름, 간이 부었군. 감히 지안이를 때려? 내 경고를 잊었나 보군. 왜 자꾸 지안이를 건드리면서 선을 넘는 거야?” 여름은 전혀 당황하지 않고 고개를 외로 꼬았다. “내가 녹음 파일 보내줬잖아. 먼저 찾아온 건 그쪽이거든.” “아무리 그래도 음식물 쓰레기를 사람한테 붓고 손찌검하는 건 아니지.” 하준은 퉁퉁 부어 있던 백지안의 얼굴을 생각하니 자기 손으로 모두 강여름에게 그대로 돌려주고 싶었다. 그러나 여름에게 다가서서 얼굴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어쩐 일인지 차마 손을 댈 수가 없었다. “내가 백지안 얼굴을 때렸다고?” 여름은 곧 무슨 일인지 눈치 챘다. ‘백지안 답군. 역시 전투력 만땅이야.’ “모르는 척 하지 마. 당신 같이 더러운 인간에게 내 손 대기도 싫으니 스스로 있는 힘껏 따귀를 때리도록 해. 마음에 들 때까지 계속 시킬 거야.” 하준이 경고했다. 여름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가만히 내리 누르며 부인했다. “난 얼굴 때린 적 없어.” “당신이 때린 게 아니면 걔 얼굴이 왜 그 모양이 돼?” 하준이 싸늘하게 물었다. “어젯밤 지내면서 당신에 대해서 좀 호감이 생기려고 했는데 이렇게 악독한 사람일 줄이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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