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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8장

“후훗... 감히 나를 우습게 보다니.” 음양 성자는 차갑게 웃으며 백옥 같은 왼손을 들어 올렸다. 그의 두 손바닥 사이로 음과 양의 기운이 명확히 나뉘며 신묘한 궤적을 그렸다. 곧이어 두 기운은 거대한 태극신도로 응집되었다. 비록 그것은 성현의 대도 겉껍질에 불과했지만 그 안엔 천지의 이치를 담고 있었다. 회전하는 음양 쌍어는 공간을 진동케 했고 대전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윙윙거림이 울려 퍼졌다. 이 태극신도는 평범한 신기가 아니었다. 이것은 성현이 도를 깨우친 뒤 극한에 이르러 새겨 넣은 자취이자 형언할 수 없는 무상의 오의였다. 그 안에 담긴 대도의 이치가 얼마나 복잡하고 심오한지 이 세상에 그 정수를 온전히 아는 자는 없었다. 음양 성자조차 겨우 그 끝자락을 엿보았을 뿐 아직 무한한 깨달음의 여지가 남아 있었다. 쾅. 이때 거대한 폭음과 함께 대전이 즉시 무너져 내렸다. 태극신도는 광폭하게 회전하며 마치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심연의 블랙홀로 변모했고 보는 이의 심혼까지 끌어들이려는 위압감을 내뿜었다. 크드드득... 금강옥석으로 깔린 단단한 바닥도 이 힘을 견디지 못했다. 블랙홀을 중심으로 균열이 생기더니 거미줄처럼 퍼져나갔고 순식간에 대전 전체의 바닥이 갈라졌다. “운일침월!” 이천후가 외치며 왼손엔 황금빛 태양, 오른손엔 은빛 달을 움켜쥐었다. 그가 두 손을 합치자 천지마저 뒤흔들 일월보륜이 형성되었다. 그 광휘는 천도의 법칙을 머금고 회전하더니 광란하는 음양의 블랙홀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천도의 격돌 속에 대전이 진동했고 공간 곳곳에 거미줄 같은 균열이 퍼졌다. 에너지의 소용돌이는 사방으로 확산되었고 마치 고대의 성현들이 하늘을 사이에 두고 대결하는 듯한 장면이 펼쳐졌다. 이천후의 일월보륜은 산악처럼 장대한 위용을 뽐냈으나 결국 음양의 블랙홀에 갉아먹히며 산산조각 나 공중에 빛비처럼 흩어졌다. “크윽...” 이천후는 반동에 밀려 날아가 돌기둥 세 개를 연달아 부딪혀 부러뜨렸다. 흩날리는 검은 머리카락 사이로 입가에 선혈이 흐르고 있었지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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