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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9장

“크흠, 여긴 잠재적인 투자 전망이 있는 땅이라고요!” 안연철이 뒷머리를 긁적이며 어색하게 웃었다. “영기 회복 진법만 가동되면 바로 누각과 정자가 솟아오르고 하늘에선 선학이 빙빙 돌게 될 거라니까요...” 이천후는 황량한 들판을 둘러보며 천천히 걸었다. 말라붙은 하천은 마치 허물을 벗은 뱀처럼 비틀려 있었고 폐허가 된 마을엔 기울어진 초가집들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었다. 아무리 좋게 봐도 귀신 나올 것 같은 폐사원 수준이었다. 그나마 중앙에 있는 평평한 모래땅이 수련장으로 쓸 수 있을 듯했다. “여기를 ‘황촌’이라 부르자.” 이천후가 갑자기 입을 열었다. “앞으로 등천로에서 이곳이 우리 집이야.” ‘뭐, 집?’ 그 말에 모두 순간 움찔했다. 위험이 가득한 등천로, 수많은 수련자들이 이 타향에서 뼈를 묻었다. 그런 곳에서 이 황폐한 땅이 떠도는 자들에게 ‘집’이 될 줄이야. 알 수 없는 따뜻함이 그들 가슴 속에 스며들었다. “다들 모여봐, 이게 도대체 어떤 보물인지 한 번 보자고!” 모두가 황촌 안으로 모이자 이천후가 손목에 찬 어수환을 살짝 흔들었다. 그러자 은빛 섬광이 번쩍이며 기묘한 닭 모양의 영수가 푸드덕거리며 날아 내려왔다. “우와!” 여섯 명이 금세 둘러싸 원을 만들었고 이천후는 턱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 녀석은 천상천하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진귀한 보물일지도 몰라.” “이게 왜 귀해? 그냥 마을 근처에서 어슬렁거리던 토종닭 새끼잖아!” 탁재환은 팔짱을 낀 채 입을 삐죽 내밀었다. “옛날에 흑곤이랑 뒷산에서 잡은 놈이 훨씬 크고 통통했지. 소금 뿌려서 불판에 굽기만 해도 기름이 지글지글 흐르던데...” 도요 공주는 비녀로 닭벼슬을 콕 찔렀다. “영기 실 하나 감긴 것도 없고 도문은 말할 것도 없네.” 그녀는 고개를 돌려 이천후에게 윙크했다. “네가 말하던 산해진미라는 게 설마... 솥단지에 닭 삶는 거였어?” 그러던 중 조상민이 그 닭의 목덜미를 확 움켜잡고 들어올렸다. 닭은 키만 해도 반 미터는 됐고 동그랗고 통통해선 마치 흙덩이 하나를 집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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