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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73장

“이 짐승은 원래 성질이 탐욕스럽고 살육을 즐겨서 지나가는 곳마다 초목도 살아남지 못해.” 도요가 손끝으로 머리카락을 꼬며 설명했다. “저 빌어먹을 놈!” 이때 진기범이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고 그의 허리에 찬 용문 옥패가 딸랑딸랑 울렸다. “태고 시대 도철이 사해를 휩쓸던 그때 우리 용잉족은 거의 멸종당할 뻔 했어요!” 그의 눈은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고 목덜미에는 비늘 무늬가 어렴풋이 떠올랐다. 약육강식은 요족 세계의 철칙이라지만 멸족의 한은 피에 새겨진 상처다. “우리 십진계 쪽이야말로 진짜 당한 게 많아! ‘비참’이라는 단어가 있다면 우린 딱 그 표본이야! 태고 시대에 도철이 가장 좋아한 게 뭔지 알아? 바로 우리 십진계야!” 십진계는 울먹이며 눈물을 훔쳤고 울컥한 탓에 깃털 몇 가닥이 우수수 떨어졌다. 물론 도철에게 당한 종족이 용잉족뿐만은 아니지만 용잉족은 적어도 용문을 넘어선 후엔 스스로를 지킬 힘이라도 생겼다. 반면 십진계는 태생부터 전투력이 바닥이라 언제나 학대받는 입장이었다. “다들 그만하고 기운 내. 오늘 밤엔 도철 보신탕을 푸짐하게 끓일 테니까.” 이천후는 입맛을 다시며 말했고 그의 소매에서 금실 자수가 반짝였다. 조민희도 가볍게 웃었다. “천도란 참 묘해. 세상을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던 도철이 결국 남의 식재료가 되다니.” 그 말에 사람들의 침이 꿀꺽 넘어갔다. 도철이 어떤 존재인가? 몸 전체가 보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철의 피와 살에 깃든 영기는 그들이 며칠 전에 먹었던 쇄성후보다도 몇 배는 진했다. “그래도 일단은 저놈의 열 번째 영동에 뭐가 들어 있는지부터 확인하자고.” 극광 성자가 손을 모아 은월 인결을 맺었고 그 힘으로 도철의 거대한 입 안에 걸린 공간 장막을 억지로 찢어냈다. 그러고는 손을 뻗어 그 속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신물을 끄집어냈다. 놀랍게도 전부 먹을 것들이었는데 진귀한 음식과 절세의 미주들만 무려 스무 가지가 넘었고 하나같이 귀한 보물들이었다. 진한 향이 밀물처럼 밀려왔고 그 음식들 위에 눈으로도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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