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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8화

“처음 봤을 때는 항상 가면을 쓰고 있었어.” 심윤재가 유하연의 의아한 표정을 보면서 설명했다. “그런데 눈매가 워낙 특이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었어. 눈 밑에 있는 점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조금 마르긴 했지만 확실하다고 생각해. 아까는 옷 벗기려던 게 아니라 등 뒤에 선명한 몽고반점이 있었던 게 생각나서 민소매를 입고 있길래 다가가서 확인하려던 거였어... 내가 무례했다는 건 인정하지만 네가 김성호 씨와 어떤 관계인지 아니까 난 네 친구가 그런 여자한테 속는 걸 막고 싶었어.” 결국 오해 때문에 거의 김성호의 주먹에 맞아 죽을 뻔했지만 말이다. 사태를 파악하고 난 유하연은 울지도 웃지도 못했다. “몽고반점?” 유하연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어떻게 생겼는데?” 눈동자나 목소리 같은 건 어느 정도 위장이 가능했지만 이렇게 숨겨진 부위는 본인이 아니고서야 다른 사람이 알기 힘들었다. ‘이 몽고반점으로 어쩌면 지금의 여다혜가 신분증 속 여다혜인지 증명할 수 있을 거야.’ “매화 모양의 몽고반점이었어. 나한테 약 먹였을 때 알아서 옷을 벗길래 그때 발견한 거야. 기억이 아주 선명해.” 심윤재는 서류 가방에서 종이와 펜을 꺼내더니 몽고반점 모양을 그려주었다. 유하연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자료를 봤을 때 얼굴에 큰 몽고반점이 있어서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했어. 그런데 등에도 하나 있을 줄이야.’ 하지만 이 몽고반점은 척추와 가까운 곳에 숨겨져 있어서 보려면 쉽지 않았다. 점심 휴식 시간이 거의 끝나가자 유하연은 더 이상 심윤재와 이야기를 이어가지 않았다. 심윤재와 함께 공원을 떠나다 유하연은 어떤 키 큰 사람과 부딪칠 뻔했다. 상대가 누군지 확인하고 나서는 방향을 바꿔 발걸음을 옮기려 했다. 유하연의 이런 태도에도 상대방은 살금살금 따라오더니 슬쩍 함께 차 뒷좌석에 올랐다. “유 대표, 밝은 대낮에 다른 사람이랑 숲속을 거니는 습관이 있는 줄 몰랐네.” 유도경의 말투는 어딘가 비꼬는 듯하면서도 차가운 말투였다. 표정은 무심한 것이 감정을 전혀 읽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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