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5화
”깜짝이야, 뭐 하는 거야?”
“설마 너 날 여기 데리고 온 이유가 나를 덮치기 위해서야?”
임건우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차마 여윤아의 고통스러운 표정을 보지 못하였다. 그저 그녀의 품에 안겨 눈이 휘둥그레져 있을 뿐이었다.
지금 이 여자를 받아줄지 말지가 관건일 뿐이다.
“여윤건도 참, 나에게 이런 어려운 문제를 내주다니!”
하지만 이때…
여윤아는 고통을 참지 못하고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더욱이는 복부를 감싼 채 피를 토해냈다.
어?
임건우는 당황스러운 마음에 허둥지둥하였다.
“이 봐. 여윤아! 눈 좀 떠 봐!!”
임건우는 그제야 자신이 잘못 생각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여윤아는 임건우를 껴안은 것이 아니었다. 그녀는 자신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해서 그에게 잠시 기댄 것이었다.
“괜찮아? 아까 말하지 그랬어. 정신이 좀 들어?”
임건우는 곧바로 그녀의 손목을 당겨 맥을 짚었다. 그는 곧바로 그녀의 몸 상태를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아마도 방금 장대현을 발로 차면서 생긴 내력 때문에 발작을 일으킨 것 같았다.
그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그녀를 부축하였다.
임건우는 어이가 없었지만, 지금은 사실 그럴 여유도 없었다. 그는 곧바로 그녀를 한 손에 안고, 호화로운 소파 위에 그녀를 눕혔다. 그런 뒤 자신을 감싸고 있던 그녀의 손을 억지로 떼어냈다.
“아!”
“야, 임건우. 지금 너 위험을 틈타 내 몸에 손을 대려 하는 거지? 만약 너 지금 내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난 귀신이 되어서도 널 쫓아다닐 거야.”
“무슨 소리야!”
임건우는 답답해 미쳐버릴 것 같았다.
“여윤아, 너 제정신이야? 내가 네 몸에 손을 대긴 왜 대? 너랑 잘 생각은 단 1도 없으니, 꿈 깨!”
여윤아는 그 소리에 또 다시 피를 토할 뻔했다. “이 봐, 너 지금 나 무시하는 거야? 이래봐도, 난 강주 대학교 퀸카였어. 아! 아이고, 아파…”
임건우는 더 이상 시간을 끌 수 없었다. 그는 직접 그의 심장부위에 손을 가져다 댔다.
그는 그녀에게 끊임없이 기를 불어넣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30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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