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8화
유여정은 또 한번 고통스럽게 울부짖었다.
의식이 돌아온 경비원들은 눈빛이 떨리고 등골이 서늘해나더니 임건우를 쳐다보는 눈빛이 마치 지옥에서 나온 악마를 보는 것 같았다.
“유여정. 너가 굴복하지 않고 여전히 복수를 하고 싶다는 걸 나도 알아. 하지만 마지막으로 너한테 경고할게. 다시는 내 사람들 건드리지 마. 또 한번 그런 일이 생긴다면 니가 유 씨네 사람이라 해도 난 가차없이 죽여버릴거야.”
임건우는 말을 마치고는 유가연을 안고 떠났다.
떠나는 길에 또 몇 명의 경비원이 다가와서 그들을 잡으려고 했다.
심지어는 몇 명의 회사원들도 인기척을 듣고는 구경하러 몰려들었다.
“꺼져!”
이때 임건우가 고함을 지르자 진원이 흔들리더니 사람들의 고막마저 떨리기 시작하고 순간 머릿속이 텅 비는 듯 했다.
그렇게 임건우는 한 걸음 한 걸음 회사 건물 밖으로 나섰다.
십여 분이 지난 후,
소식을 들은 유 씨네 할머니와 유홍민이 급히 달려왔다.
사무실 안의 장면을 본 할머니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이게 다 임건우가 한 짓이라고?”
“어떻게 감히? 어떻게 감히 이래?”
“걔 사람 죽인 놈 아니야? 왜 아직도 안 잡아가는거야?”
이때, 마침내 구급차가 도착하였지만 의사가 달려와서 확인해보고는 고개를 저었다. “죄송합니다. 이건 제가 처리할 수 없는 일입니다. 소방관을 불러야 돼요.”
유여정의 얼굴에는 눈물과 콧물이 마구 흘러내렸다."아파죽겠다고!”
……
……
한편, 밖에서 밥을 먹고난 임건우는 유가연을 데리고 유 씨네 별장으로 돌아왔다.
심수옥은 이를 보자마자 펄쩍펄쩍 달려와 높은 소리로 물었다. "가연아. 돌아왔구나. 너희들 이혼 수속하러 간거였니? 이제 정식으로 이혼한 거지?”
“임건우 너 이놈, 이젠 꺼져버려. 이제부터 넌 너의 길을 가고 우린 우리의 삶을 살게. 얼른 꺼지라니까.”
이 말을 듣고있던 유가연은 괴로웠다.
임건우를 대신하여 느끼는 괴로움이었다.
만약 입장을 바꿔 자신에게 이런 장모님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이혼했을 것이다.
그런데 임건우는 어떻게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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