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88장

송서림은 최근에 오래된 기업을 인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기업은 제때 정확하게 새로운 정책 조정을 진행하지 못해 최근 몇 년 동안 업무가 적어졌고 적자도 엄중했다. 이 기업의 발전전망을 보아낸 송서림은 마음이 들어 새로운 계획을 세웠는데 현재 협상 결과가 낙관적이지 않았다. 이 기업에서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제시해 송서림은 다른 방법을 생각하느라 바쁘게 보냈다. 신이서는 이젠 그의 마음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어 묵묵히 지지했다. 사업부가 최적화 조정을 한 후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고객의 피드백이 좋아지는 등 초보적인 성과를 거두자 신이서는 유재준더러 부서 회식을 조직하게 했다. 최근의 만남을 통해 신이서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가 있어 동료들은 구속받지 않고 편한 분위기로 회식했다. 사교에 능한 노준호는 이런 장소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보였다. 과장이지만 부서 사람들이 그의 지시를 더 따르는 이유가 이것이었다. 그러나 신이서가 온 후 많은 일이 달라졌다. 의자에 기대어 기분이 좋아진 사람들을 즐겁게 바라보던 신이서는 구석에서 술잔을 들고 초조한 마음에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 조민철을 보지도 않았다. 떠들썩한 모임이 끝난 후 모두 투지가 충만하여 새로운 임무를 맞이했다. 최근 사업부의 자원이 좋아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많이 따냈다. 신이서도 부서를 대신에 해 한 달 동안 디저트를 직원 복리로 신청했다. 유재준은 일찌감치 회사의 심사절차에 따라 다과를 정했다. 오후는 마침 졸릴 때여서 커피 한잔, 케익 한 조각, 과일 한 접시를 먹으면 너무 만족스러웠다. 마침 모두가 다음 달에 더 좋은 대우를 받지 않을까 토론하고 있을 때 위기가 조용히 찾아왔다. 신이서가 사업부 선임 직원들과 신입 방경민을 데리고 상대회사에 가서 다른 회사와 동일한 프로젝트를 위해 경쟁할 때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방경민의 노트북이 고장이 났는데 다행히 선임 직원이 노트북과 USB를 준비했다. 그는 신속히 USB를 자기의 노트북에 꽂고 상대방에서 회사의 방안을 보여주려고 했으나 U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