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괴로워, 그냥 나랑 하자.”
유아린의 호흡이 거칠어지며 계속해서 자신의 옷을 벗는 것을 보니 이미 한계에 도달한 듯했다.
설마 정말 이대로 취해야 하는 건가?
지천무는 잠시 망설였다, 싫다기보다는 우선은 그녀의 순결을 유지해 이차 전능을 돕게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대로 둘 수도 없었다. 그랬다간 혈관이 터져 죽을 일이었다.
“참, 왜 이걸 잊고 있었지.”
지천무는 상자를 열었다. 안에는 봉혈초가 들어있었다.
봉혈초에는 거대한 에너지가 들어있어 수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몸의 기력을 씻어내기도 했다.
만약 지금 이걸 유아린에게 사용한다면 온몸을 씻어내는 것으로도 모자라 체내의 독소도 빼낼 수 있으며 그녀를 수련의 길로 인도할 수도 잇었다.
지천무는 그렇게 생각하자마자 실행에 옮겼고 이파리 하나를 떼어내 그녀에게 먹였다.
하지만 지금의 유아린은 이미 혼미한 상태라 약물에 제어당한 그녀는 온몸의 열기를 가라앉힐 생각일 뿐 씹어 넘길 줄을 몰랐다.
으깬 뒤 물과 함께 그녀에게 먹이려고 했지만 이곳에는 물도 도구도 없었다.
그때 지천무는 번뜩하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는 이파리를 자신의 입에 넣고 으깬 뒤 그녀의 입술에 침을 사용해 넘겨주었다.
역시나 효과가 잇었다. 하지만 유아린은 그를 안은 뒤로 놓아주지 않았고 입술을 떼지도 않았다.
지천무는 하는 수 없이 그녀를 억지로 밀어내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 뒤 열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게 그녀의 옷을 벗겨다.
다만 그렇게 하자 지천무는 엄청난 고난을 마주해야 했다.
그 완벽환 몸매에 유혹적인 목소리는 정말 괴로울 지경이었다.
그는 다급히 호흡을 하며 잡념을 떨쳐내려 했고 이내 손을 뻗어 그녀의 몸 위로 올린 뒤 기를 운용해 봉혈초의 입을 연화를 도왔다.
비록 이파리 하나였지만 그 속에 담긴 에너지는 아주 거대했다. 게다가 그녀는 아무런 수련도 하지 않은 몸이었다.
게다가 그녀는 체질이 특수하기도 했다. 만약 평범한 사람이었다만 그 이파리 하나의 에너지도 감당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
유아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