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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환관가짜 환관
Oleh: Webfic

제25화

김신재는 절대로 일부러 문과 시험에서 질 수 없었다. 만약 강청연이 끝내 자신의 아이를 품기로 결심한다면 더더욱 세자의 즉위를 지켜야 했다. 이무열이 왕이 되어야 그 아들도 와이 될 수 있다. 그때가 되면 김신재는 말 그대로 ‘상왕’이 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이무연을 정면으로 거절해버리면 이무필과 중전과 원수가 될 수도 있었다. 지금 김신재의 신분으로는 그 둘과 맞붙을 자격이 없었다. 그는 재빨리 머리를 굴려 슬쩍 물었다. “공주마마의 말씀이 그러하니 혹 세자 저하보다 대군마마를 더 지지하신다는 뜻이신가요?” 이무연은 순간 얼이 빠진 얼굴이 되었다. 설령 속마음이 그러하다 해도 입 밖에 낼 수 있는 말이 아니었다. 하물며 세자 소부 앞에서 그런 약점을 보였다가는 훗날 이무열이 왕위에 오르면 그녀는 끝장이다. ‘꽤나 교활하군. 겉으로는 멍청한 척하더니 속은 여우였구나.’ 원래는 세자를 배신할 마음이 있는지 시험해 보려 했는데 오히려 자신이 역으로 당했다. 한참 눈을 감고 곰곰이 생각하던 이무연이 입을 열었다. “저는 늘 중립입니다. 아바마마의 뜻을 조건 없이 따를 뿐. 다만 어마마마께서는 무필 대군의 생모이시니 소부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라 부탁하셨을 뿐입니다.” “그럼 중전마마께 전해주십시오. 저는 동궁에 소속되어 있고 세자 저하와 세자빈마마의 신임을 입었습니다. 그러니 제게 남은 길은 충심뿐입니다.” 김신재의 말투는 단호했고 세자에 대한 충성심은 예상외로 뚜렷했다. 이무연은 조금 놀랐다. 머리가 있는 자라면 세자가 점점 세를 잃고 있고 많은 이들이 이미 이무필에게 기울고 있다는 걸 알 법도 했다. 저 잔혹한 자리싸움은 단순한 승부가 아니라 많은 이들의 생사를 가른다. 승자는 모든 것을 차지하고 패자와 그편에 선 자들은 모조리 쓸려나갈 것이다. 이건 수백 년을 이어온 불문율이다. 그러니 누구를 따르느냐는 너무도 중요했다. 김신재가 아무리 영민하다 한들 결국은 아무런 세력도 없는 작은 환관일 뿐, 판을 흔들 수 있는 인물은 아니었다. 이무연은 약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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