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0화
의사의 말은 맑은 날에 번개를 맞은 것과 같았고, 임지강과 허영에게 그만큼 충격을 주었다.
그리고 서 씨 집안 어르신에겐 더 큰 충격이었다.
세 사람이 절망한 채 의자에 앉아 있는 걸 보고 의사는 동정하며 말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맞는 신장을 찾는 겁니다.”
신장을 빨리 구해야 한다.
한 달 안에, 어디서 신장을 구해야 할까?
서 씨 집안 어르신은 답답함에 밤새 잠을 잘 수 없었다.
하룻밤 사이에 그는 많이 늙어 있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그는 또 병원에 가서 임서아의 의식이 돌아왔는지 확인하려 했다.
그리고 병원에 왔더니, 임서아는 이미 깨어 있었고, 그녀의 얼굴은 종이처럼 창백해진 채 두 눈은 귀신 같았다.
서 씨 집안 어르신이 온 걸 보고, 임서아는 거의 뛰어내리듯이 침대에서 내려와서 어르신의 다리를 안았다. “할아버지, 할아버지, 저 좀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서 씨 집안 어르신은 눈물을 마구 흘렸다.
그는 외손녀를 살리고 싶었다.
그라고 어찌 살리고 싶지 않을까?
그는 더이상 딸을 볼 수 없었다. 이번 생은 더이상 딸과 함께 할 수 없었고 어렵게 외손녀를 찾아왔으니 그는 당연히 최선을 다해서 살리려고 할 테다. 서 씨 가문은 돈이 부족하지 않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그는 꼭 살릴 테다.
그러나, 한 달 안에 신장을 구해야 한다.
서 씨 집안 어르신은 속으로 깊이 절망했다.
“할아버지, 저 살려주실 수 있잖아요. 진짜 살려주실 수 있잖아요.” 임서아는 콧물과 눈물이 잔뜩 묻은 얼굴로 서 씨 집안 어르신을 보았다.
서 씨 집안 어르신도 눈물을 엄청 흘렸다. “안돼 서아야. 할아버지 신장은 어제 보니까 너랑 안 맞아. 네 엄마아빠 것도 다 검사해봤는데 쓸 수가 없데. 할아버지가 다른 신장을 빨리 구해볼게.”
“할아버지, 한 명 더 있어요. 저랑 신장이 맞는지 볼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봤을 때 그 사람은 맞을 것 같아요.” 임서아는 고개 들고 서 씨 집안 어르신을 보며 말했다.
서 씨 집안 어르신은 이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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