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45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금 그에게 남은 두 아들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쌍둥이면서, 같은 뱃속에서 나왔으면서… 그들은 진문옥의 이간질 때문에 앙숙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부성웅이 어떻게 진문옥을 미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픈 일들이 떠오르자 부성웅은 그만 참지 못하고 험악하게 진문옥의 뺨을 내리쳤다. “못된 년! 왜 네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건데! 넌 그냥 나가 죽어야 해!”
그의 행동에 진문옥은 순식간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지금 나 때린 거야?”
부성웅의 눈동자는 여전히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때렸다! 왜!”
“감히 아버님 장례식장에서, 그것도 손님 맞이하는 자리에서 대놓고 날 때려?” 진문옥의 얼굴에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부성웅! 감히 날 괴롭혀? 너 지금 나 무시하는 거지? 기댈 친정도 없고, 내 편 들어 줄 아들도 없다고 무시하는 거지? 그래서 이제는 너까지 날 괴롭히려는 거지?”
“내가 그동안 이 집안을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데! 내 아들 목숨까지 여기에 바쳤어! 내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재산도 다 너랑 네 첩년 아들한테 줬다고!”
“그 결과 이거야? 감히 네가 날 때려?” 말을 하면 할수록 진문옥은 점점 더 감정이 북받쳐 오르기 시작했다. 점점 더 서글퍼졌다.
감정이 격해질수록 점점 더 많은 일들이 그녀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부성웅! 여자들이랑 놀아난 건 너야! 그때 내가 먼저 하숙민을 꼬시라고 한 건 맞아! 하지만 나도 방법이 없었어! 궁지에 몰렸다고! 다른 방법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내가 내 남편을 다른 여자한테 보냈겠어?”
“그런 상황에서 당신이 나한테, 적어도 우리 자식들한테 조금이라도 양심이 있었다면 이렇게 됐을까? 하숙민이 임신하게 되는 일이 일어났을까?”
“당신이 좋다고 즐기다가 피임 못해서 이렇게 된 거잖아! 그래서 우리 아들들이 죽는 일이 일어난 거야! 그래서 나 같은 외로운 할망구가 생긴 거라고! 당신도 똑같아! 당신 아들이 당신한테 존경심이 눈곱만큼이라도 있을 것 같아?”
“부소경이 당신을 아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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