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63화
할머니를 데리고 있는 어린 여자가, 심지어 뱃속에는 아이까지 있는 그런 그녀가.. 과연 어디로 갈 수 있단 말이지?
어쨌든 그 이후로 부성웅은 아무리 노력해도 그 여자를 찾을 수 없었다.
그는 그 여자가 정말로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는지, 아니면 거짓말이였는지 알 수가 없었다.
거짓말일 수도 있겠지.
만일 그 여자가 정말로 그의 아이를 임신해서 낳았다면, 어찌 기회를 포기하고 그에게 오지 않을 수 있을까?
그녀가 정말로 임신해서 그를 찾았다면, 적어도 남성 시내에서 집 한 채와 평생을 먹고 살 수 있는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게 할 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러니 그에게 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녀는 절대 임신을 한 것이 아니었고, 거짓말을 했기에 회사에 계속 있을 면목도 없어서 그만뒀을 것이다.
또한 그녀는 부성웅의 세력 안에 있으면 안 되었기에 아예 할머니를 데리고 멀리 떠나서 그가 자신을 찾지 못하게 한 것이다.
‘하! 멍청한 여자 같으니라고!’
이 세상에는 자신의 아내를 제외하고는 정말 똑똑한 여자가 몇 명 없다고 부성웅은 생각했다.
그 이후로 부성웅은 이 어린 비서를 기억속에서 지웠고 수십 년 동안 한 번도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반원명을 만나 이 아들과 친자 확인을 한 후, 부성웅은 문득 다시 어린 비서가 생각났다.
그가 생각을 해낸 후, 그는 큰 죄책감이 느껴져 반원명을 바라보았다.
“아들아, 나……나는 그녀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 난 이미 30년 동안 그녀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그 사람은 그때 고작 스무 살이었다. 그러니 지금은 50대가 되었겠지.”
"어디 있는 겁니까! 도대체 그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요! 저는 그분의 나이를 묻지 않았습니다. 그분이 나이가 어릴수록, 당신이 짐승이라는 걸 설명하는 꼴이 되는 겁니다!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그 분이 어디 있죠!”
부성웅은 여전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아들아, 내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는데 널 속이겠니? 난 정말 그녀가 어디 있는지 모른다, 그때 당시 그녀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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