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25화
“그래요, 저 궁상맞아요. 근데 뭐가 어때서요?”
서진희가 담담하게 말했다.
“늙은 여편네 같으니라고! 늙어빠졌는데 아직도 남자친구를 만난다고!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사실 반영이는 마흔이 넘은 여자였다. 그저 서진희보다 몇 살 어리다는 이유로, 더 화려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무작정 서진희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작은 현성에서 왔다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 이 늙은 여자야, 똑똑히 말하는데 비록 당신은 남성시 큰 도시에 살고 나는 작은 현성이라 하지만 나와 비교하면 당신은 아무것도 아니야! 당신이 하고 있는 수작들 싫증이 난 지 오래라고! 방금 들어간 남자와 당신이 하는 썩어 빠진 수작들! 당신은 고귀한 척 이 정원에 살고 있지만 구석진 곳에 있는 나이트에서 남자 찾아서 연기하고 있는 거 다 알아! 양복 차림으로 신사처럼 장미꽃을 들고 당신을 쫓아다니지만 사실은! 사실은 다 가짜잖아, 눈속임과 돈을 사기 치기 위해서잖아. 내 추측이 맞는다면 저 정원도 월세로 사는 거지? 저 정원과 방금 들어간 남자 둘이 돈 많은 사람들의 돈을 사기 쳤겠구먼!"
그녀는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하지만 서진희는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반영이 여사님, 혹시 제가 사기를 쳤다는 증거라도 있으신가요?”
반영이는 진작에 생각을 했었다는 듯 말했다.
“솔직하게 말할게. 우린 한 여자를 따라왔어. 우리 동생 집에서도 그 여자를 봤었고 아마 당신들은 다 한 패겠지. 그 여자는 이 근처 차에 앉아 있을 테고, 지금까지 얼굴도 안 내미는데 그게 무슨 뜻이겠어? 그 여자는 당신, 그리고 방금 그 남자와 모두 한 패라는 의미지. 당신들은 거지 같은 범죄조직이고 아가씨들과 아주머니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는 거잖아. 그러다 내 동생처럼 마음 약하고 신분과 지위가 높은 남자의 돈도 사기 치게 된 거고. 정말 안타까워! 당신들의 수법은 너무 비열해! 게다가 늙어빠진 아낙네들이 젊은 남자들의 돈을 사기 치려고 하다니, 푸핫! 너무 웃겨! 웃기네 정말! 당신과 한패인 사람들은 감히 얼굴도 못 내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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