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09화
”언니는 지금 제정신이 아니에요, 이 남자한테 완전히 홀렸다고요!”
"그만하면 됐어!”
서진희는 소영을 단호하게 제지했다.
“너 지금 선 넘었어!”
"내가 선을 넘었다고요?”
소영이는 서진희를 바라보며 비웃었다.
“어디가 선을 넘은 거죠?”
“어디가 선을 넘었다니?! 네가 남편이랑 이혼했다고 세상이 두 잿빛처럼 보이는 거야? 남자에게 버림을 받았다면 너 자신한테서 이유를 찾아! 네가 매사에 네 남편한테 의지하니까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이 널 견딜 수 없었겠지! 너희 두 사람이 이혼한 건 네 남편의 잘못만 있는 건 아니야! 너한테도 큰 책임이 있다고! 네가 고통스러운 건 나도 이해해! 네가 내 좋은 친구니까 널 받아주고, 위로해 주고 하룻밤도 재워줬어! 아침부터 내 남자친구가 밥을 사 와서 너한테 주면서 이렇게 널 위하는데, 너는? 너는 날 무시하는 거나 다름없어, 그리고 날 질투하는 거겠지! 내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는데도 이런 좋은 남자를 얻었는데 비해, 너는 이혼했으니까!”
“허!”
소영이 차갑게 코웃음을 쳤다.
"내가 언니를 질투하면 뭐요! 그래요, 나 질투해요!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라고요, 저는 언니를 위하는 마음도 있어요! 이 남자, 분명 문제가 있다니까요! 이 사람이 언니한테 접근한 건 분명 목적이 있는 거예요!”
"아니!"
서진희가 다시 소영의 말을 가로막았다.
“내 남자친구가 나한테 먼저 다가온 게 아니라, 내가 먼저 다가간 거야! 이 사람은 항상 나한테 예의 바르게 대해주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 줬어. 이 사람은 처음에 나한테 연락할 생각도 하지 않았고, 나 때문에 직장까지 잃었는데도 날 탓하지 않고 오히려 날 돌봐줬어! 내가 먼저 이 사람을 우리 집에 들였고, 모든 게 다 내가 먼저 한 거야! 네가 한 말은 모두 틀렸다고! 희남 씨는 네가 말한 그런 사람이 아니야! 네 남편처럼 행동하지도 않고 말이야, 영원히!”
소영은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그래요, 좋아요! 언니는 지금 미쳐 있는 게 분명해요!”
"나가! 당장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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