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20화
서진희는 웃었다. ”너 때문이야.”
신세희는 물었다. ”원명의 두 누나가 찾아왔던 그때?”
서진희는 고개를 저었다. ”그땐, 동희남이 놀라서 혼이 다 나갈 지경이었어. 그는 마당에 숨어 있었고, 다리도 떨고 있었어. 난 똑똑히 보았단다. 난 아무것도 모르는 척 그저 그를 위로만 했지.”
신세희는 웃었다. ”엄마, 내가 엄마랑 싸운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네?
하지만 엄마,
내가 그때 얼마나 걱정을 많이 했는지 알아?
사실 엄마 연애는 관여 안 하려고 했어. 딸이니깐, 모른 척하려고 했어.
엄마가 어떤 친구를 만나든 난 반대 안 해,
하지만 소경이 레스토랑에서 동희남이 주풍을 부리는 것을 직접 봤다고 했을 때, 그리고 그 모습이 날라리 같다고 했을 때 난 걱정 많이 했어.
그날 회사에 휴가 낸 것은 엄마를 보기 위해서였어.
그러다 원명 두 누나가 와서 행패 부리는 것을 목격했고, 모든 일이 다 한 번에 발생했네.
엄마 몰라, 내가 그 동희남의 징그러운 얼굴을 보았을 때, 여자 등 처먹는 날라리 같았어. 정말 당장에서 때려주고 싶었어!
엄마, 난 다른 건 두렵지 않아.
돈을 사기 쳐도 좋아, 돈만 조금 잃을 뿐이야,
내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그가 엄마까지 속상하게 할까 봐 그랬어. 그러면 엄마 살 수 있겠어?
내 걱정은 이거야.”
“엄마 알아, 엄마 다 알아.” 서진희는 신세희를 안아주면서 온화하게 얘기했다.
“엄마 알아, 이 세상에서 넌 엄마를 제일 사랑하는 딸이야.
만약 네가 엄마를 조금이라도 덜 사랑했다면 그날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거야.
엄마 다 알아,
하지만 그때는 관건이 되는 시각이어서, 우리가 그 전에 너무 많은 공을 들여 지금의 성과가 있는데, 만약 자칫 잘 못 하면, 모든 것이 다 소용없게 돼.
그래서 너한테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았어.
너를 걱정하게 했어, 딸아.”
서진희는 미안해하며 신세희를 바라보았다.
“엄마, 그렇게 얘기하지 마, 사실 나도 엄마에게 관심이 부족했어. 난 일주일에 한 번 엄마를 와서 보면 될 줄 알았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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