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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1화

"오빠." 엄위민은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그는 나금희를 바로 앉힌 뒤 처량한 말투로 말했다. "금희야, 사실 우리는 농촌에서 올라온 사람들이라 윤리, 도덕에 대해 잘 모르잖아. 대학 오니까 이젠 알리지 않아? 친구들이 다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보잖아. 우리는 남매니까 결혼하면 안 돼." 나금희는 당황스러움에 어안이 벙벙했다. 이윽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오빠! 우리가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들인 건 맞아! 하지만 난 문맹이 아니야, 그건 오빠도 마찬가지야! 우리의 부모는 서로 다른 사람이야, 피 섞인 사이가 아니라고. 게다가 우리는 한 등본에 있는 사람도 아니잖아. 난 그냥 오빠를 오빠라고 부르는 것뿐이지 오빠가 진짜 내 오빠인 건 아니잖아! 오빠는 내 애인이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 우린 남매가 아니야! 애인이라고!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엄위민!" 그녀는 엄위민을 더 이상 오빠라고 부르지 않고 다짜고짜 이름을 불렀다. 하지만 엄위민은 단번에 나금희를 밀어내며 말했다. "난 네 애인이 아니야. 난 네 오빠야, 오빠라고! 앞으로 나한테 들러붙지 마. 난 이미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그러니까 알아서 잘 살아!" 말을 마친 엄위민은 곧바로 등을 돌려 자리를 떴다. 등 뒤에 서 있던 나금희는 그대로 자리에 얼어붙었다. 엄위민이 멀어져가는 모습을 보고 그녀는 참지 못하고 달려가 그를 덥석 잡았다. "엄위민, 말해. 혹시 내가 뭐 잘못했어? 말해, 내가 고칠게, 응?" 눈물을 흘리는 동생을 지켜보는 엄위민의 마음은 찢어질 듯이 아팠다. 그는 나금희를 위로하고 싶었다. 그녀에게 좋은 남자친구를 찾아 졸업한 뒤 행복하게 살라고 얘기하고 싶었다. 하지만 나금희가 그를 잃어 무너질 생각에 도무지 입을 열 수 없었다. 결국 그는 마음을 굳히고 나금희에게 말했다. "맞아! 네가 잘못한 거야! 비록 나한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지만, 사실이 어떤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난 이제 네가 싫어! 오래전부터 싫었어. 네가 대학에 어떻게 붙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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