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6화
통화 내용을 들은 서준명의 어머니는 궁금증이 생겼다.
“아버님,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요.”
서씨 집안 어르신이 말했다.
“할 말 있으면 해. 꽉 막힌 집안도 아닌데. 앞으로 우리 집안에서 네 조카 민정아을 보살펴 줄 텐데.”
“아버님...”
서준명의 어머니는 큰 결심을 한 듯 말했다.
“사실, 제가 보기에는 신세희가 우리한테 크게 잘못한 것도 없잖아요. 준명이한테서 들으려니까 신세희는 회사에서 일도 엄청 열심히 한대요. 그런데 왜 그 애를 이렇게 괴롭히는 거예요?”
서씨 집안 어르신은 깊은숨을 내쉬며 말했다.
“얘야, 내가 이 나이에 그 애를 괴롭히고 싶겠어?”
“그런데 왜...”
서준명의 어머니는 서준명을 위해 말했다.
자기의 아들이 신세희를 좋게 보고 신세희 때문에 자기 할아버지와도 얼굴을 붉혔으니 말이다. 늘 평화롭고 화목하던 서씨 집안이 풍비박산 나게 생겼다.
서씨 집안 어르신은 쌀쌀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 아이는 다 좋은데 부소경과 결혼하고도 준명이한테 꼬리 쳤어. 준명이 그 애한테 빠져서 죽으나 사나 그 애 말만 믿고 있잖아.”
“하지만... 임서아가 가짜고 신세희가 진짜면요?”
서준명의 어머니는 용기 내서 말했다.
서씨 집안 어르신은 노발대발했다.
“그럴 리 없어! 박서희! 내 딸 대한 소식은 너희 부부가 알아 온 거잖아. 그렇게 오래 찾아다녀서 가져온 소식이 확실하다고 했잖아”
서준명의 어머니인 박서희는 머리를 끄덕였다.
“확실히 준명이 아빠가 알아낸 정보 맞아요. 그러니 무조건 정확해요.”
“그래서? 서희야. 너희들 생각 좀 해봐! 그렇게 확실한 소식이 어떻게 아닐 수 있어? 임지강이 그 아이의 남편이라는 사실은 틀릴 수가 없어! 너희들은 이 확실한 소식은 안 믿고 준명이 한테 꼬리치는 여자의 말을 믿는 거야?”
서씨 집안 어르신은 분노하며 물었다.
박서희는 할 말이 없었다.
“....”
‘그러게, 남편이 살아있는데... 임지강의 말이 사실일 거야.’
“가자!”
서씨 집안 어르신이 말했다.
“네, 아버님.”
세 사람은 회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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