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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아까도 말했잖아요. 시우 오빠는 지금 바쁘다고요.” 송희정은 그 말만 남기고 바로 전화를 끊었다. 뚝뚝 끊기는 통화음이 귓가에 남아 있는 사이, 데스크 직원은 포장해 온 면을 정말로 쓰레기통에 내던졌다. 그러자 서예은의 가슴에서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예의를 모르는 사람에게 굳이 예의로 대할 이유는 없었다. 서예은은 성큼성큼 다가가더니 데스크 직원을 후려쳤다. “쓰레기통에서 지금 당장 꺼내. 그리고 네가 먹어.” 뜻밖으로 뺨을 맞자 데스크 직원은 잠시 얼어붙었다가, 뒤늦게 뺨을 감싸 쥐고 비명을 질렀다. “미친 년이 감히 날 때려? 어디 끝까지 가나 보자!” 박시우를 노리는 수없이 많은 여자들을 봤지만 데스크 직원은 이렇게 대놓고 손을 올리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데스크 직원이 달려들자 서예은은 바로 발을 들어 막아섰다. 그때 인 비서가 복도 끝에서 뛰어왔다. 데스크 직원이 서예은에게 손을 대려는 걸 본 인 비서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잽싸게 둘 사이를 가르고 데스크 직원을 떼어냈다. “지금 뭐 하는 짓이야!” 데스크 직원은 인 비서가 자기 편인 줄 알고 더 크게 떠들었다. “잘 오셨어요. 인 비서님, 이 미친 여자가 박 대표님을 안다면서 들어오겠대요. 직접 대표님께 연락하라니까 또 전화를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입 다물어.” 인 비서의 차가운 한마디가 복도를 얼어붙게 했다. ‘정말 눈치라고는 1도 없구나. 누가 누군지 구분도 못 하네.’ “오늘부터 너 해고야.” 데스크 직원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두 눈을 크게 떴다. “왜요? 저는 잘못한 게 없는데요!” 인 비서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지금이라도 그냥 나가. 괜히 나까지 엮이면 일이 더 커진다고...’ “네가 누구한테 그런 태도를 부리는지 알기나 해?” 인 비서가 서예은을 가리키다가 박시우의 당부가 떠올라 더 이상은 밝히지 않았다. “나가.” 데스크 직원은 이를 갈며 서예은과 인 비서를 번갈아가며 째려봤다. “둘 다 똑같은 자식들이야!” 인 비서는 서예은 쪽으로 돌아서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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