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8장
샤워를 마치고 옷을 갈아입은 후 염정훈은 상쾌한 상태로 병원으로 갔다.
병실에 들어가기 전, 염정훈은 진상정에게 물었다.
“정희는 어때”
진상정이 다급히 말했다.
“사모님이 이상해요. 감정 기복도 없으신 데다가 밥까지 더 드시겠다고 했어요.”
“다른 말은 없었어”
“애들 상태 물어보고, 얼마나 잡았냐, 전의현은 잡았냐 뭐 그런 것만 물어보셨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차분하더라고요.”
“그래서 뭐라고 대답했어”
“전의현은 도망갔고 나머지는 모두 고문 중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했죠. 그랬더니 아무 말도 없으셨어요. 그저 피곤하니까 눈 좀 붙이겠다고 하셨어요.”
진상정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대표님, 사모님 대체 왜 저러시는 거죠 너무 차분하셔서 오히려 무서워요. 소름이 돋을 지경이라니까요.”
“보아하니 날 속이지 않았네.”
그는 서정희가 그를 따돌리고 죽으려고 할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건 아니였다.
살금살금 병실로 들어가자 서정희는 이미 잠에서 깨어있였다.
깨끗한 눈동자에는 확고함이 가득했다.
“내가 너 이럴 줄 알았어. 저 소파 옆으로 당기고 좀 쉬어.”
염정훈은 서정희를 힐끔 보며 물었다.
“정희야, 너 정말 괜찮은 거 맞아”
“안 괜찮을 거 뭐 있어. 빨리 나으려고 치료에 협조하고 있는 것뿐이야. 그리고 나 오른손에 감각이 조금 돌아왔으니까 최고의 의사를 찾아줘. 나 폐인은 되기 싫어.”
반년 동안 손 치료를 중단한 적은 없지만 임신 상태라 제대로 치료할 수 없었다.
다행히 한의사가 주기적으로 그녀의 혈을 찔러주었기에 조금은 감각이 돌아왔다.
어쩌면 엉망진창인 그녀의 인생에 유일한 희소식일 것이다.
“그래. 하지만 지금은 산후조리와 같으니까 한 달 정도 침대에서 쉬어야 해. 치료는 내가 준비할 테니까 조급해 하지 마.”
서정희는 노랗게 물든 창밖의 단풍을 바라보며 말했다.
“산 놈도 잡았는데 뭐 알아낸 건 없어”
“블랙X의 사람들인데 잡아들인 놈들은 단지 칼잡이들뿐이라 구체적으로 누가 이 일을 사주했는지 그들도 몰라.”
“이번에 몇 명이나 왔어”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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