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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0장

내려오려고 버둥거린 나영재는 점점 더 아파지는 가슴을 움켜쥐고는 창고 입구에 서서 그녀에게 말했다. “난 죽을 거야. 심서가 다시 한번 나를 치료할 때가 바로 내가 사라질 때야.” 그는 자신이 얼마나 더 존재할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영원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희야가 자신과 함께해 주기만 한다면 그는 평생 심서의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저 희야와 함께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희야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더 이상 저항할 필요가 없었다. 그는 희야가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꼴을 볼 수가 없었고 그녀가 자신을 버린 이후에 제대로 살아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나희재를 부축하던 안소희의 손이 멈칫했다. “아니면 이렇게 힘겹게 날 구하는 건 걔가 죽지 않길 바라서야?” 나영재는 그 생각만 하면 감정이 마구 요동쳤다. “너든 그 사람이든 난 두 사람 모두 무사하길 바라.” 안소희의 두 눈에는 진심이 가득했다. “난 둘 다 죽지 않길 바라. 두 사람 모두 무사하길 바라.” 나희재는 그녀를 해치는 일은 한 적이 없었다. 설령 거짓말이라고 해도 다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나영재는 진 빚을 갚은 지 오래였다. 안소희는 두 사람 모두 아무 일 없이 그저 무사하기만을 바랐다. “나와 걔 중 한 사람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 누굴 선택할 거야?” 나영재는 그 대답이 무척이나 궁금했다. “나야, 걔야?” “너.” 안소희는 아무런 고민도 없이 대답했다. 단호하고, 간결했다. 하지만 사실 그녀의 마음속에서는 어떻게 골라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그저 이 질문을 한 사람이 나희재였기에 그라고 대답한 것뿐이었다. 안소희는 나희재가 이미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 질문을 한 것도 그저 그녀의 태도를 보고 싶은 것뿐이라는 것을 말이다. 그렇다면 기분을 달래주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나영재는 창백한 입술로 미소를 지었다. 가슴을 움켜쥔 채 그녀의 몸에 기댄 그는 체념한 듯 대답했다. “말 들을 게, 같이 가자.” 그는 앞으로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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