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8화
말을 마친 뒤 이태호는 더는 그와 쓸데없는 얘기를 나누고 싶지 않아 앞으로 한 걸음 나서면서 강대한 기세를 내뿜었다. 그의 몸 주위로 순식간에 거대한 영기 보호막이 응집되었다.
“뭐야? 당신 9급 무왕이었어?”
그 영기 보호막을 본 순간 오수북의 얼굴이 파랗게 질렸고 목소리가 살짝 떨렸다.
“다행이다!”
한편, 한성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번엔 살았다고 생각했다.
조금 전 드래곤 링을 보았을 때 그녀는 이태호의 내공이 범상치 않으리라고 짐작했다. 적어도 그녀보다는 높을 것이라고 생각됐는데 그녀보다도 훨씬 더 높을 줄은 생각지 못했다.
“어이, 내, 내가 잘못했어. 그, 난 먼저 가볼게!”
오수북은 이러한 상황에 눈동자가 심하게 떨렸다. 그는 황급히 뒷걸음질 치면서 말했다.
“참, 난 오늘 술을 많이 마셔서 이렇게 선 넘는 짓을 많이 한 거야. 그런 걸 신경 쓰지는 않겠지?”
이태호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당신 같은 짐승만도 못한 새끼를 봐줄 것 같아? 내가 왜 우의당에 왔는지, 왜 그렇게 많은 돈을 준 건지 이제야 알겠지? 그건 우의당이 원래 내 파벌 중 하나이기 때문이야. 400억은 물론이고 4조원도 내게는 큰 액수가 아니야.”
말을 마친 뒤 이태호는 순식간에 그의 앞에 나타나서 그의 목을 졸랐다.
“내, 내가 잘못했다니까. 제발 살려줘!”
오수북은 발버둥 칠 생각이었으나 이태호에게 목이 졸린 순간, 몸이 결박당한 것처럼 체내의 영기를 쓸 수 없었다.
“팍!”
이태호가 살짝 힘을 주자 그의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어짐과 동시에 숨이 끊겼다.
“너무 강하네요!”
한성연은 놀란 듯 붉은 입술을 살짝 벌리며 입을 틀어막았다.
그녀에게는 절대 이길 수 없는 적이었는데 이태호는 손쉽게 그를 죽였다. 게다가 오수북은 반항 한 번 하지 못했다.
이태호는 그의 시체를 아무 데나 던져 놓고는 한성연에게 말했다.
“내가 이 자를 죽였다고 날 원망하지는 않겠지? 그래도 당신과 의남매를 맺은 사람니까 말이야!”
한성연은 쓴웃음을 지었다.
“이 사람은 허위적이고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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