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11화
백지연이 자진해서 안마하려고 하는 걸 보니 이태호도 순간적으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한 행동 뒤에는 다른 문제가 있는 법이다.
그래서 그는 백지연을 향해 웃으며 물었다.
“왜 그래? 지연아, 너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
“여보, 정말 아무것도 숨길 수 없어요. 사실, 오빠의 그 비밀 기술을 배우고 싶어요. 다른 사람의 내공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그 비밀 기술 말이에요. 지금 가르쳐 주면 안 돼요?”
이태호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고 말했다.
“그건 당연히 문제없지만, 지금은 아니야. 적어도 네가 기사의 내공에 도달한 후에야 가르쳐 줄 수 있어. 그리고 이 비밀 기술은 주로 내공이 자기보다 낮은 사람의 경지를 꿰뚫어 볼 수 있어. 그건 한 번 보면 정확한데 거의 아무런 차이가 없어. 심지어 상대방이 내공의 절정에 있는지, 아니면 이 내공을 막 돌파했는지도 꿰뚫어 볼 수 있어.”
잠시 뜸을 들이던 이태호가 말을 이었다.
“만약 상대방의 내공이 너보다 높지 않다면, 큰 경지 안에서도 대충 상대방의 실력을 간파할 수 있지만, 너무 차이가 나. 상대방의 내공이 너보다 높다면, 상대의 경지를 간파하기 어려워. 그리고 배웠다고 해도 처음에는 잘 못 볼 수도 있으니 많이 사용해서, 많은 경험을 한 후에야 점점 더 정확하게 볼 수 있어.”
백지연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빠 말은, 내가 아직 기사의 내공을 돌파하지 못했으니, 그건 배울 수 없다는 거죠? 하지만 이 비밀 기술이 너무 좋아서 빨리 기사의 내공을 돌파해 보고 싶어요.”
말을 마친 후 백지연은 또 무슨 생각을 했는지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참, 장청아 당주도 이 비밀 기술을 배우고 싶어 하던데, 왜 나는 오빠가 가르치고 싶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죠? 남들이 오빠한테 물어볼 때 일부러 화제를 딴 데로 돌리고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잖아요.”
이태호는 그제야 솔직히 대답했다.
“내가 가르치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이 비밀 기술이 좀 특이해서 가르하기 전에 반드시 내가 은침으로 상대에게 침을 놓고 혈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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