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8화
한성연은 티격태격하는 두 부녀를 보며 살며시 웃었다.
“웃고 떠드는 부녀 감정이 부러워요. 전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어요. 그 당시에 옛 주인님이 절 발견하고 저를 도와주셨어요. 그렇지 않았다면 제가 어떻게 오늘을 살 수 있었겠어요.”
그러고 나서 그녀는 다시 이태호를 보며 말했다.
“물론 지금의 새 주인님도 청출어람이십니다. 옛 주인님의 사업을 계승할 수 있다면 당연히 비범한 사람일 거로 생각해요.”
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쓴웃음을 지었다.
“다들 너무 칭찬하네. 너희들은 옛 주인님의 공포를 모르기 때문에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사실 나는 옛 주인님과 비교조차 할 수 없어. 하나는 하늘에 있고 하나는 지하에 있는 거로 생각하면 돼.”
“주인님, 너무 겸손하십니다. 대단하시면서 겸손하기까지 하십니다.”
“맞아요, 주인님. 저는 주인님처럼 침착하고 겸손한 남자를 본 적이 없어요. 주인님 같은 남자라면 앞으로 더 멀리 갈 수 있을 거예요.”
몇몇 당주들은 이태호가 겸손하다고 생각할 뿐, 이태호의 말이 사실인 줄은 몰랐다.
이태호도 그들에게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전창민과 류서영 등의 눈에 그는 높은 존재이고, 무서운 존재인 것이 분명했다.
“자, 내가 오늘 다 모이라고 한 건 첫째는 서로 알아가도록 하려는 것이고, 둘째는 요즘 다들 상황이 어떤지, 실력이 좀 늘었는지 알아보려는 거야.”
이태호가 웃으며 말했다.
말을 마친 이태호의 눈에는 금색 빛이 희미하게 반짝였다.
이 실낱같은 빛은 매우 옅어서 웬만한 사람도 알아채기 어려웠다.
그는 범용을 보고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범용은 이미 7급 무왕이야. 돌파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 속도는 이미 상당히 좋아.”
옆에 있던 태수는 씩 웃으며 이태호를 향해 말했다.
“주인님, 저의 내공도 맞춰보세요.”
이태호가 말을 하기도 전에 장청아는 참지 못하고 한마디 했다.
“태수 님, 태수 님의 내공은 분명 주인님을 속일 수 없을 거예요. 주인님은 다른 사람의 내공을 꿰뚫어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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