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72화
신수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이태호를 바라보았다.
“형부, 저 자식이 가격을 저렇게 많이 불렀는데 저희 계속 가격을 부를까요?”
신수연은 영초의 구체적인 가격을 알지 못했기에 혹시나 자신이 가격을 막 불렀다가 큰 손해를 보게 될까 두려운 듯했다.
이태호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영초라면 우리는 상대방이 감히 가격을 부르지 못할 때까지 가격을 부를 수 있어요. 그는 3품 저급 영초를 단약으로 만들 수 없으니 가격을 최대한 많이 불러봤자 겨우 영초 한 뿌리의 가격밖에 되지 않겠죠. 하지만 저는 달라요. 저는 3품 저급 영초가 있다면 90% 이상의 성공률로 3품 저급 단약을 만들 수 있어요. 그 가치가 영초 가치의 몇 배가 될지, 수연 씨도 대충 짐작이 가죠? 그러니까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 없어요!”
“너무 잘 됐어요. 그렇게 말하니까 자신감이 생기네요.”
신수연은 그 말을 듣더니 곧바로 눈을 빛내며 감격했다.
그녀는 사마준을 향해 외쳤다.
“빌어먹을 뚱뚱보, 당신만 돈이 아주 많은 줄 알아? 당신은 날 이길 수 없어, 흥!”
말을 마친 뒤 신수연은 곧바로 외쳤다.
“12억이라고 했지? 그러면 12억 2,000만 원을 부르겠어. 이번에 난 당신보다 2,000만 원 더 많이 불렀어. 통 크지?”
신수연은 말을 마친 뒤 상대를 향해 얄궂은 표정을 했다.
사마준은 단단히 화가 나서 말했다.
“그래, 재밌네. 나랑 싸우겠다 이거지? 네가 얼마나 잘났는지 한번 보자.”
말을 마친 뒤 사마준이 곧바로 외쳤다.
“14억, 14억이요!”
무대 아래 사람들 중에 그들과 경쟁하는 사람은 없었다. 스카이 룸과 클라우드 룸이 경쟁하는 것이니 그들이 가격을 부른다고 해도 결국에는 질 것이 뻔하기에 그냥 참았다.
게다가 이미 14억까지 나왔고 그 가격은 꽤 높은 편이었다.
“14억 2,000만 원!”
비록 자신이 상대방보다 가격을 훨씬 더 많이 부를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신수연은 감히 가격을 너무 많이 부르지는 못하고 2,000만 원만 더 많이 불렀다.
“빌어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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