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89화
이태호도 빙긋 웃더니 주먹을 불끈 쥐고 그대로 한 대 맞받아쳤다.
뛰쳐나올 때 이태호는 상대방의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는데 아마 잠시 후 실수로 자신을 죽일까 봐 일부러 그랬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것은 상대방이 그 연단로를 보고 왔을 것이고, 그를 죽일 생각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쾅!
둔탁한 굉음이 나더니 아래쪽에 있던 진연주가 뒤로 날아가 몇 걸음 물러서 겨우 몸을 가누고 발걸음을 다졌다.
이태호를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는 놀라는 기색이 역력했는데, 이태호의 실력이 예상을 조금 웃돌았음이 분명했다.
“어때요? 미녀분, 우리 형부 물건을 그렇게 뺏기 쉬운 건 아니죠?”
이태호가 쉽게 우위를 점하자 신수연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말했다.
문경욱은 얼굴이 굳어진 채 진연주를 향해 말했다.
“아가씨, 방심하지 마십시오. 제가 잘못 보지 않았다면 저쪽에 있는 네 사람은 용성 연합국의 4대 군신일 것입니다. 이 네 사람이 모두 여기에 있는 것을 보니 이 자식의 신분도 간단치 않고 실력도 약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연주도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은 상대방의 실력을 시험해본 거니 걱정하지 마세요.”
말을 마친 후, 그녀는 아예 자신의 기세를 풀었다. 갑자기 보이지 않는 힘이 이태호의 쪽을 향해 밀려왔다.
이태호도 이 힘을 느꼈지만, 곧 냉소하며 전혀 마음에 두지 않는 것 같았다.
이태호는 정신력을 움직이면서 더욱 강력한 기운을 밖으로 내뿜더니 상대방을 향해 날려버렸다.
“뭐야!”
잠시 후, 진연주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뚝뚝 떨어졌는데 보이지 않는 압력으로 인해 그녀는 견딜 수 없었다.
“젠장, 이 자식 무슨 내공인데 정신력이 이렇게 강한 거지?”
문경욱도 이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느끼고 곧 정신력을 풀어준 뒤 진연주를 도와 함께 막아냈다.
두 사람이 함께 이태호의 정신력 공격을 막아내자 비로소 그 압박감이 조금 줄어들었다.
“저 자식의 내공이 우리보다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는 연단사이니 정신력이 보통 사람보다 강할 것입니다. 함께 공격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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