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4화
류서영은 살짝 미소 지으며 말했다.
“좋아요. 호텔은 이미 예약해 뒀어요. 이번에 제게 큰 도움을 주셨으니 오늘 저녁엔 제가 한턱 낼게요!”
“하하, 좋아. 그러면 사양하지 않을게!”
이태호는 호탕하게 웃었다. 신씨 집안에서 온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예전에 있던 경호원들과 도우미들은 대부분 해고했고 이소아 등 여섯 명의 미녀와 내공이 뛰어난 경호원 몇 명 정도만 그들을 따라왔다.
그리고 이태호는 신씨 집안 사람들과 함께 지낼 생각이었다. 서로 돌봐줄 수 있으니 말이다. 앞으로 군주 집안이 될 테니 이태호는 내일 시내로 가서 실력 좋은 경호원들을 선발할 생각이었다. 태성시 쪽의 무사나 낮은 등급의 종사는 이곳에서 실력이 굉장히 약한 편이었기 때문이다.
말을 마친 뒤 이태호는 왕 사모님과 다른 이들에게 말했다.
“할머님, 할머님은 장모님, 장인어른과 함께 류 당주를 따라가서 그 쪽에서 쉬세요. 저랑 수민이는 별장에 가볼 건데 결정되면 연락드릴게요. 그때 오시면 돼요!”
“그래, 앞으로 넌 군주니까 우리는 네 말에 따를게. 난 네가 우리 신씨 가문에 영광을 안겨줄 거라고 믿는다!”
왕 사모님은 호탕하게 웃었다. 그녀는 이태호가 4대 군신의 스승이라는 걸 알게 된 뒤로 모든 걸 이태호에게 맡겼다.
옆에 있던 신민석과 신승민은 그 말을 듣고 기분 나빠하지 않았다. 신씨 가문이 오늘처럼 잘 나가게 된 건 전부 이태호 덕분이기 때문이다.
이태호가 군주가 된다면 그들은 남군에서 분명 또 한 번 새로운 비약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부 아주 강한 가문은 그들의 체면을 무시할 수도 있지만 많은 부유한 사업가와 삼류 가문은 분명 그들의 체면을 고려할 것이다.
적어도 다른 성주들은 매년 그들에게 공물을 바칠 것이다. 많지는 않아도 그 수입은 아주 안정적이었다.
이태호는 자신이 드래곤 신전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숨겼다. 오직 신수민만이 그 일을 알고 있었기에 류서영이 그를 신전 주인님이라고 부르기엔 적합하지 않았다.
류서영은 웃으면서 이태호에게 말했다.
“태호 오빠, 이 차는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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