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8화
홍준영이 곧바로 말했다.
“오늘 난 그 사람을 혼쭐내줄 거예요.”
사마정호도 덤덤히 말했다.
“제가 듣기론 그 자식이 나도 얕본다던데, 하하, 배짱이 좋네요!”
서중산은 말문이 막혔다. 이태호는 드래곤 신전의 주인이고 군신마저도 그를 스승님이라고 부르는데 사마 집안이 안중에도 없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이태호는 그들에게 그와 군신의 일을 소문내지 말라고 분부했었다. 그러니 서중산은 지금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미소 띤 얼굴로 사마정호에게 말했다.
“사마 집안 가주님, 이태호 씨는 가주님이 건드릴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니 사람들을 데리고 이만 돌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이태호 씨에게 밉보이게 된다면 후회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하, 서중산 씨, 제가 그 말에 겁을 먹을 것 같나요?”
상대방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들이 외출했다고 하니 우리는 여기서 기다리겠습니다. 여기 있는 사람들 다 이곳에 서 있어야 합니다. 몰래 전화해서 이 소식을 알릴 생각은 마세요.”
“휴, 기다리고 싶으면 기다리세요!”
서중산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어떻게 상대를 설득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시간은 조금씩 흘렀고 날이 저물기 시작하자 이태호는 그제야 자신의 연단로를 거두어들였다.
그는 미소 띤 얼굴로 말했다.
“이 온청로 정말 좋군요. 확실히 성공률이 올라간 것 같아요. 10가지 재료로 8알의 단약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고 딱 두 번만 실패했으니 좋아요. 하하!”
“이태호 씨, 정말 대단해요. 훌륭하시네요. 이태호 씨는 솜씨가 정말 숙련됐어요. 우리는 아마 평생 이태호 씨의 발뒤꿈치도 따라가지 못할 거예요.”
이민수는 이태호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조금 전 이태호가 단약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목격했기에 그는 자신의 실력이 이태호와 크게 차이 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맞아요. 이태호 씨처럼 능숙하다면 2품 중급 단약도 시험 삼아 만들어도 될 것 같아요. 정말 대단해요!”
홍진연 역시 감개무량하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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