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5화
“아!”
이태호 등 사람들이 떠난 방향을 바라보며 강 호법은 분노에 가득 차서 소리를 질렀다. 그는 호의당에 이런 고수가 왔을 줄은 몰랐다. 게다가 그를 때릴 만큼 배짱도 두둑했다. 이 정도 부상이라면 상처를 치료하는 약을 먹어도 최소 5, 6일 정도 지나야 나을 수 있었다.
“빌어먹을 놈, 겨우 5급 무왕이면서 너무 거만하잖아? 우리 천룡당을 얕보는 건가?”
강 호법은 주먹을 꽉 쥐고 분노에 차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의 부하들도 그에게로 달려왔다. 어떤 이들은 입가에 묻은 피를 닦으면서 말했다.
“서중산은 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우리 천룡당이 얼마나 강한지 모르는 걸까요? 우리 천룡당이 대단하다는 걸 알면서도 저 녀석이 나설 때 말리지도 않았잖아요.”
강 호법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
“눈에 뵈는 게 없나 보지. 예전에 내게 모욕당했을 때는 입 뻥긋하지 못하고 웃으면서 쳐다보기만 하더니 말이야. 지금은 내가 안중에도 없다 이건가? 가자, 돌아가자. 가서 당장 사람을 불러야겠어. 장로에게 도와달라고 해야지. 오늘은 그냥 넘어갈 수 없어. 오늘 이 일이 소문이라도 난다면 나 강천희, 앞으로 방주시에서 얼굴 들고 다니지 못할 거야.”
강천희는 씩씩거리면서 말한 뒤 이내 사람들을 데리고 자리를 떴다.
같은 시각, 홍준영은 밖에서 사마정호 등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마정호가 차에 오르려 하자 홍준영은 바로 달려가 차를 막았다.
“양아버지, 양아버지...”
홍준영은 아직 사마정호 같은 존재가 왜 이태호를 두려워하는지 알지 못했다.
사마정호는 홀로 차에서 내려 홍준영의 앞에 섰다.
“내가 말했지. 지금부터 난 네 양아버지가 아니라고. 그러니까 앞으로 그렇게 부르지 마.”
홍준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사마 집안 가주님. 저 사람 대체 누군가요? 가주님께서 절 양아들로 받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전 그냥 그가 누군지 알고 싶은 것뿐이에요. 설마 정말 그가 말한 것처럼 이 방주시에 그의 심기를 거스를 사람은 없는 건가요? 전 오늘 그에게 맞아서 도저히 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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