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5화
“장수호 도련님, 가서 밥 사드릴까요? 헤헤, 이 여자들, 일단 우리의 신분을 알게 되면, 분명 자발적으로 달려들 거예요.”
뚱보는 장수호가 흥분한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옆에서 부추겼다.
장수호는 잠시 생각한 후 대답했다.
“하나같이 차려입은 것을 보니 돈이 부족한 된장녀는 아닌 것 같아요. 열 명 모두 저 남자의 아내인 것은 아니겠지요?”
“젠장, 정말 그렇다면 저놈은 복이 터진 거죠.”
그러자 뚱보는 부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에이, 우리 집 여자들은, 허허, 나랑 함께한 후로 너무 잘 먹어서 뚱뚱해 졌어요. 젠장, 그래서 집에 가기 귀찮아서 밖에서 매일 즐거움을 찾아다녀요.”
풍덕재가 조롱 조로 말했다.
“저기요, 집에 안 가면 여자들이 화 안 내요? 트집 잡지 않아요?”
뚱보가 차갑게 말했다.
“허허, 화낸다고요? 그녀들이 감히 나에게 화를 낼 수 있겠어요? 그녀들은 내가 그녀들을 황가에서 쫓아낼까 봐 두려워해요. 그녀들이 황가에서 쫓겨나면, 좋은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녀들은 지금 매일 먹고 마시는 걱정 없이 잘 지내고 있거든요.”
풍덕재는 장수호의 시선이 아직도 그 미녀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저도 모르게 웃으며 말했다.
“장수호 도련님, 하고 싶으면 하세요. 뭘 그렇게 많이 신경 쓰세요, 도전해보시지 않고 그 여자들이 동의하지 않을지 어떻게 알아요? 게다가 우리 세 집안의 배경으로, 천홍성에서 우리가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은 정말 많지 않아요.”
뚱보도 옆에서 거들었다.
“누가 아니래요? 놓치면 기회가 없어요, 만약 한 가족이 우리 천홍성에 여행만 왔다면요? 이번에 놓치면, 다음에도 만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어요.”
장수호는 갑자기 이 황준성과 풍덕재 도련님의 말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고 곧 손을 내저으며 이태호 등의 앞으로 걸어갔다.
“이따가 방 열 개를 달라고 할 테니 나와 수민이 같은 방을 쓰고, 당신들은 사람마다 한방을 쓰면 돼요.”
이태호가 신수민 등과 웃고 떠들며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틀 밤 모두 신수민과 같은 방을 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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