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4화
신수민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선물도 좀 준비해야겠어. 축의금도 적지 않을 거야.”
이태호는 잠시 생각한 후 말했다.
“축의금은 1200억을 준비하자. 이따가 1200억짜리 은행 카드를 준비해야겠어. 주주 어르신을 처음 뵙는 건데 우리도 너무 초라해서는 안 돼. 선물에 관해서는 나는 생각지도 못했어.”
소지민이 입을 열었다.
“팔찌나 뭐 그런 걸 드릴까?”
신수연이 대답했다.
“황금을 선물하는 게 낫지 않을 까요? 보기에도 좋고...”
이태호는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고개를 저었다.
“이것들은 사실 모두 의미있지만, 분명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할 거예요.”
마침내 이태호가 빙긋 웃으며 말했다.
“하하, 생각났어요. 돈도 안 줘도 될 것 같아요. 그건 너무 촌스러워요. 제가 보기에는 단약을 주는 게 좋겠어요. 이품 단약 한 알이라도 그건 모두 값진 물건이니 돈으로 측정이 안되는 거죠. 제가 만약 두 세 알을 선물한다면, 주주 어르신은 분명 기뻐하실 거예요. 게다가 이 물건의 좋은 점은 일반인이 내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니라는 거죠.”
“맞아요, 우리는 왜 생각지도 못했을까요? 단약을 선물하는 것이 좋겠어요. 만약 주인님이 2품 중급 단약을 두 알 준다면, 그는 아마 기뻐서 죽을 거예요. 어쨌든, 그렇게 되면, 그 집사람들의 내공을 좀 높여줄 수 있을 거예요. 이것이 바로 가장 소중한 것이예요.”
이소아도 그 말을 듣고 순간 눈빛을 반짝이며 흥분해서 말했다.
이태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그렇게 하죠. 하하, 좋아요. 단약을 보내야겠어요.”
하지만 이태호는 그들의 대화를 지나가던 몇 사람이 들었을 줄은 생각지 못했다.
그중 흰 옷을 입은 한 남자가 갑자기 차갑게 웃으며 옆 사람에게 눈짓을 하더니 곧 이태호 일행을 향해 다가왔다.
“총각, 몸에 이품 단약을 지니고 있어? 헤헤, 미안한데 다 들었어. 하하!”
흰 옷을 입은 남자는 헤헤 웃으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할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어.”
이태호는 그 말을 듣고 쓴웃음을 지으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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