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2장
강다인은 이석민과의 대화창도 보았지만 이석민도 답장을 주지 않았다.
‘이석민도 혹시 오해한 건가?’
고민하던 강다인은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혹시 전에 제가 한 말을 오해한 건 아니죠? 석민 씨의 약점을 캐내서 석민 씨를 경기에서 물러나게 하려던 게 아니라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런 뜻은 전혀 없었습니다.]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도 강다인은 자신의 해명이 조금 억지스럽다고 느꼈다.
이석훈이 말하길, 이석민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게임을 해왔다고 했다.
‘혹시 전생에서 이석민이 은퇴한 이유도 자기 뜻이 아니라 가족들의 반대 때문이었을까?’
이때 막 잠에서 깬 이석민은 강다인의 메시지를 보고 순식간에 잠이 확 달아났다.
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메시지를 다시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역시 형수님은 나에게 해코지할만한 사람이 아니야!’
이석민은 들뜬 기분으로 바로 답장을 보냈다.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강다인은 그의 답장을 보고 마음이 조금 놓였다.
[주말 파티에 올 거죠?]
‘당연히 가야지! 형은 신분이 들통날까 봐 못 올 테니, 형수님을 내가 지켜드려야 해. 드디어 내가 형에게 이 동생의 존재를 제대로 보여줄 기회가 왔어!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 온 동생이라고 무시하더니 이제 후회할 거야!’
“이석민! 너 아직도 안 일어나냐? 할머니가 같이 아침 먹자고 기다리고 계셔!”
이혜자가 갑자기 방문을 벌컥 열고 들어왔다. 그녀는 난장판인 아들의 방을 보고 이마에 핏줄이 서는 게 느껴졌다.
“엄마, 이렇게 함부로 들어오면 어떡해요! 나도 사생활이라는 게 있다고요!”
“네가 무슨 사생활이 있어! 얼른 안 일어나?”
이혜자는 눈앞의 막내아들을 노려보았다.
“네 형 때문에 집에 들어온 거지? 석훈이가 감싸고 도는 그 애를 조사하지 못하게 하려고!”
“엄마, 그건 형의 사생활이잖아요. 좀 존중해줘요.”
“나도 다 네 형을 위해 그러는 거야.”
이석민은 코를 후비며 대답했다.
“엄마, 계모 주제에 왜 그렇게 참견이 많아요?”
이 말에 이혜자의 혈압이 치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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