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8화
“도범아, 어서 도망쳐, 어서!”
도남천과 도무광이 죽지는 않았지만 너무 심하게 다쳐 더는 전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바로 있는 힘을 다 해 도범을 향해 소리쳤다.
도범을 상대하던 두 명이 전부 죽었으니 그 빈틈으로 빠져나가 비행 검을 이용해 도망치기만 한다면 도범은 틀림없이 살 수 있었다.
“아버지, 저는 절대 두 분을 두고 도망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도범은 오히려 굳건한 표정으로 두 사람의 앞으로 날아가 막아서서는 네 사람에게 도남천과 도무광을 참살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정말 대단한 녀석이네. 소장로와 열장로를 죽이다니!”
상대편 네 사람은 바닥에 널브러진 두 구의 시체를 보자마자 입가가 심하게 떨렸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이라 크게 놀란 듯했다.
“고작 진신경 후기인데 이렇게 강하다니. 진신경 정점에 돌파하게 되면 더 큰일이겠는데? 아마 우리 종주도 이 녀석의 적수가 되지 못할 수도 있어.”
다른 한 남자가 말하면서 반대쪽으로 날아갔고, 네 사람은 곧 도범을 중간에 에워쌌다.
이에 도남천과 도무광이 눈길을 한번 마주치더니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 분명 도망칠 수 있었는데 불필요한 고집 때문에 그 기회를 놓치게 되었으니.
“절대 이 녀석을 살려 둬서는 안 돼. 우리 넷이 연합하면 이 녀석을 엄청 쉽게 죽일 수 있을 거야.”
그 중 한 노파가 냉소를 드러내며 기타 세 사람을 향해 말했다.
그런데 의외로 도범이 듣더니 덩달아 냉소했다.
“만약 6명이었으면 나도 자신이 없었을 텐데, 4명이면 도전해볼 만도 하겠는데?”
“큰소리도 정도껏 쳐야지, 젊은이.”
“그러게. 너무 교만하는 거 아니야? 방금 저 두 장로를 죽이느라 많은 영기를 소모해서 엄청 피곤할 텐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 넷이 손잡고 널 한 명 못 죽이겠어?”
도범의 도발에 화가 치밀어 오른 두 장로가 씩씩거리며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들 네 명이 진신경 정점에 오래 머물러 있은 강자인데 고작 진신경 후기밖에 안 되는 도범한테 무시를 당했으니.
그런데 이때, 도범이 갑자기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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