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0화
“2품 중급이라고?”
초경문이 순간 멍해졌다. 그러다 곧 놀란 기색을 드러내더니 숨소리마저 거칠어졌다.
아무래도 연단사에게 있어 단방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더 높은 경지의 단약을 정제할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했으니.
‘더 높은 경지의 단약을 정제해낼 수만 있다면 나도 2품 중급 연단사로 진급할 수 있어!’
물론 정제해낸 단약이 가져다주는 가치도 달랐다. 2품 저급 연단사와 2품 중급 연단사 사이에 보기엔 한 등급 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후자의 신분은 전자보다 훨씬 더 높았다.
2품 중급 단약 한 알의 가치도 2품 저급 단약보다 몇 배는 더 되었고.
“맙소사,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저 녀석이 대장로에게 2품 중급 단약을 정제해내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고?”
초씨 가문의 젊은이들이 잠깐 멍해 있더니 하나같이 놀라서 두 눈을 크게 떴다.
심지어 연세 있는 분들도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썹을 찌푸린 채 의문을 제기했다.
“그럴 리가 없어. 저 녀석이 아무리 단약을 정제할 줄 안다고 해도 혼자서 2품 중급 단약을 정제하는 방법을 터득해냈다는 게 말이 안 돼. 그럼 대장로가 여러 해 동안이나 연구했는데 결국 저 도씨 가문의 젊은이보다 못하다는 건가?”
“대장로님, 뭘 그렇게 멍을 때리고 있어요? 어차피 대장로님의 고서에 천급 수련 경지와 관련된 단서도 없는데 그냥 보여줘요. 두 분 다 연단사인데, 서로 경험을 나누며 배워가는 것도 좋잖아요.”
이때 옆에 있던 초용휘가 참지 못하고 초경문의 곁으로 다가가 일깨워주었다.
그리고 초용휘에 말에 초경문은 망설이기 시작했다. 그러다 한참 생각한 후 도범을 향해 물었다.
“자네 정말 2품 중급 단약을 정제할 줄 알아?”
“하하, 당연하죠. 제가 이래 봬도 도씨 가문의 가주 후계자인데, 설마 이렇게 많은 사람 앞에서 대장로님을 속이겠어요?”
“그럼 2품 중급 단방과 정제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외에 2품 중급 단약도 한 알 줘. 나중에 안 가르쳐주면 난 자네를 찾아갈 수도 없잖아.”
초경문이 잠시 침묵한 후 조건을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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