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7화
그리고 초수정에 대해 초수영은 축복과 부러움만 가득할 뿐이다. 자신의 동생이 그렇게 훌륭한 남자를 찾은 거에 대한 부러움.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난 단지 더 강해지고 싶을 뿐이라고!”
초수정이 부끄러워하며 초수영을 향해 말했다.
그런데 이때, 초수미가 갑자기 무엇이 생각났는지 초용휘를 향해 말했다.
“아버지, 왜 빛이 두 줄기일까요? 설마 뭔 신기한 보물인 건가요? 하지만 공법이 아니라면 복제할 수가 없고, 한 줄기의 빛이 한 사람만 천급으로 돌파할 수 있게 하는 거라면 우린 도씨 가문으로 간다고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잖아요.”
순간 엄청 기대하고 있던 초용휘 등의 얼굴색은 하나같이 어두워졌다.
그러나 잠시 후 초용휘가 다시 소탈하게 웃으며 말했다.
“상황이 어떻게 되든 한 번쯤 가봐야지. 만약 정말로 7개의 공으로 7명만 천급으로 돌파할 수 있는 거라면 그건 하늘의 뜻이니 우리도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거잖아.”
초수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저도 다들 너무 큰 기대를 품고 있는 것 같아서 그 얘기를 꺼낸 것뿐이에요. 기대하는 만큼 절망하는 거니까요.”
“걱정 마, 우리도 잘 알고 있어.”
초용휘가 대장로와 눈길을 한번 마주치고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만약 정말로 연구해낸 게 공법이라면 도범이 약속대로 우리에게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우린 고마워해야 해. 공법이 아니어도 할 수 없는 거고, 아무래도 약속한 것도 있으니 지켜야지.”
도씨 가문과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게 신왕종이었다. 게다가 신왕종의 강자들이 쉬지 않고 길을 재촉한 덕분에 그들은 이튿날에 제일 처음으로 도씨 가문에 도착했다.
하지만 오는 길 내내 그들은 의아함을 품고 있었다. 두 갈래의 빛이 나타난 후로 사라지지 않았으니.
“두 갈래의 빛이 이미 하루 종일 이렇게 치솟고 있었는데도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네요. 이제 어떡하죠? 주위의 세력들이 전부 이 빛들을 발견하고 이쪽으로 오고 있을 것 같은데요?”
앞에 있는 공과 하늘로 치솟은 빛을 보며 한풍천은 머리가 지끈지끈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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