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24화
주먹이 날아올 때, 도범은 파멸적인 힘이 자신을 향해 밀어붙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힘은 별하늘마저 떨게 했는데, 그것은 도범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위력이었다.
퍽-
도범은 뒤로 넘어졌고, 균형을 잃고 바로 떨어졌다. 다시 눈을 떴을 땐, 도범은 현실 세계로 돌아와 있었다. 도남천만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도범을 바라보며 손을 뻗어 도범의 볼을 가볍게 토닥였다.
“괜찮아? 도대체 무엇을 본 거야? 땀은 왜 이렇게 많이 흘려?”
도범은 숨을 헐떡이며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느꼈다. 도범은 방금 그곳이 환상이었음을 알고 있었지만, 그 공격은 실로 무서웠다.
만약 도범이가 정말로 검은 옷을 입은 남자 앞에 섰다면, 남자가 주먹을 휘두르지 않아도, 그저 한숨만 불어도 연기처럼 사라져 이 세상에서 완전히 소멸할 것만 같았다.
도범은 힘없이 손을 저으며 도남천의 부축을 받으며 바로 앉았다.
“괜찮아요, 그저 환상일 뿐이예요. 그런데 정말 무서웠어요.”
말이 끝나자마자 도남천은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
“도범아! 너 선천 중기 단계에 이르렀구나!”
도남천의 말을 들은 도범은 비로소 자신의 수련이 실제로 선천 중기로 돌파했다는 것을 깨달았고, 신허천도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깊어졌다. 이에 손을 움켜쥐며 온몸에 힘이 넘쳐 나는 것을 느꼈다.
도범은 이 힘이 예상 가능한 일인지, 아니면 예상치 못한 일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실제로 도범은 선천 초기에 진입한 후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상태이며, H국의 수련 속도에 따른다면 이 기간 동안 여러 경지를 이미 돌파했어야 했다.
그러나 현연대륙의 등급이 매우 높고 수련 체계도 다르기 때문에, 고대 석룡의 피가 없다면 도범이 선천 중기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었다.
이러한 생각에 이르자, 도범은 말을 이었다.
“작은 경지 하나를 돌파하는 것조차 이렇게 힘든 일이라니, 영천 경지의 무사가 서현주에서는 고수로 여겨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네요. 정말 놀라워요.”
도남천은 고개를 끄덕였다. 도범이가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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