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1화
확인해 보니 역시나 장세천이 걸어온 전화였다.
"여보세요, 세천아!"
전화를 받은 후, 도범은 나른하게 말했다.
"허허, 그래, 네가 말한 비율로 그 33조 원은 네 거야! 너도 받았겠지?"
"훗, 내가 아주 심봤군. 충분히 즐겼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다니!"
전화기 너머로 장세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응, 받았어. 나 지금 일이 좀 있어서, 먼저 끊을게!"
도범은 곧 전화를 끊었다.
앞에 있는 이 여자는 그와 매우 가까웠고 방금 전화할 때의 목소리도 작지 않았으니, 상대방이 자신의 대화를 들었는지도 모른다.
이때 주회인도 사람들 데리고 걸어왔다.
"도범아, 용 씨네 집안에서 경호원으로 일한다고 했지?”
도범은 원래 떠나려고 했는데, 상대방이 뜻밖에도 이런 질문을 할 줄은 생각지도 못하고 약간 의혹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왜요?"
"나는 당신이 한 달에 40억을 받는다고 들었는데, 방금 당신이 내 사람과 겨루는 거 보니 나는 당신이 인재라는 것을 발견했어. 너무 마음에 들어!"
주회인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맞네, 맞아, 우린 벌써 자네의 이름을 들어봤는데, 이 용 씨네 집안에 있기엔 너무 아까워서 말이야!"
주회인 옆에 있는 그 노인도 얼른 앞으로 다가와서 말했다.
"난 당신에게 한 달에 200억을 줄 거야, 어때? 내 곁에서 나를 도와 천하를 다스리는 거지. 우리가 합작하면 앞으로 우리 천천당을 갈수록 장대해질 거야!"
주회인은 아예 손가락을 내밀었고 표정도 진지해졌다.
"200억이라, 확실히 많군요!"
도범은 이 말을 들은 후 표정은 여전히 담담했다.
"그러나 난 당신들과 같은 세력과 협력하고 싶지 않아요. 됐어요, 여기에 오면서 이미 많은 시간을 낭비했으니 나도 용가네 가서 출근해야 해서요!"
말을 마친 후 도범은 고개도 돌리지 않고 바로 대문으로 걸어갔다.
주회인의 오른손은 아직 내밀고 있었고 그는 제자리에 멍하니 서 있었다. 어떤 사람은 월급을 두 배로 준다해도 바로 사직할 텐데, 자신은 아예 도범에게 다섯 배로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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