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2화
얼마 지나지 않아, 주회인과 왕대인 및 최용은 사람을 데리고 청왕당에 도착했다.
4대 세력의 큰손들이 모두 모여 앉아 이 박씨 집안 데릴사위를 어떻게 할지 의논하던 그 때, 용천수만 혼자 방 침대에 누워 눈가에 눈물이 가득했다.
“도범 이 개자식! 꼭 죽여버릴 테다!”
용천수는 주먹을 쥐는 걸로도 모자라 끊임없이 욕을 했다. 자신이 내시처럼 인간 구실을 못하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뜻밖에도 대외적으로 그가 그저 약간의 상처만 입었을 뿐 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해 버렸다. 정말 화가 나서 기절할 노릇이다. 그는 왜 아버지가 도범 그 녀석을 이렇게나 두려워하는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용씨 가문 전체의 힘을 합치면 도범 하나 처리할 수 없을까? 그는 믿을 수 없었다. 더욱 어이없는 건 지금 상황이다. 용준혁이 남성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회사들도 용신애에게 맡겨서 그는 할 일이 없었다. 용씨 가문의 사업 중에, 그저 작은 카페 몇 개와 PC방 정도만 관리하고 있는 꼴이라니.
용천수의 마음 속은 한으로 가득했다. 자신이 그날 술을 마신 후에 충동적으로 행동한 건 후회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아버지가 도범에게 복수하지 않는 걸 미워할 뿐이다.
잠시 생각한 후에 그는 곧 태용에게 전화해서 자신을 찾아오라고 했다.
“도범 이자식, 기다려라! 우리 아버지가 너에게 손을 대지 않으면, 내가 너를 혼내주지. 나 용천수는 네가 그렇게 만만하게 볼 사람이 아니야!”
용천수가 주먹을 쥐고 숨을 크게 내쉬며 소리쳤다.
저녁에 밥을 먹으면서, 나봉희는 도범을 볼수록 마음이 더 불쾌해졌다. 게다가 점심때 박시연에게 무시당한 일이 떠올라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라하며 말했다.
“갑자기 생각난 게 있는데, 내가 지난번에 말한 그 루비 목걸이, 가격을 잘못 봤다고 했잖아. 0을 하나 적게 본 거야. 원래 1800억이더라고. 근데 그걸 누가 사갔지 뭐야!”
“진짜예요? 1800억짜리를? 정말 돈이 많은 사람인가 봐요!”
이 말을 들은 박해일이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

Klik untuk menyalin tautan
Unduh aplikasi Webfic untuk membuka konten yang lebih menarik
Nyalakan kamera ponsel untuk memindai, atau salin tautan dan buka di browser seluler Anda
Nyalakan kamera ponsel untuk memindai, atau salin tautan dan buka di browser seluler Anda